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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문화소식

기자장보승

등록일시2018-04-12 19:15:19

조회수4,365

문화/건강/과학

■CMB 대전방송 뉴스


우리지역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 중에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인 고암 이응노 작가의 추상화 작품전과 가야금의 매력을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는 공연 소식을 CMB 문화톡톡을 통해 전해드립니다. 장보승 기자입니다.

 

병풍 속에는 수백 명에서 수천 명의 군중들이 빽빽하게 모여 있습니다.

마치 환희의 몸짓 같기도 하면서, 분노의 찬 모습처럼 화면 전체가 웅성이고, 술렁이는 듯 보입니다.

이 소재는 이응노 화백이 1979년부터 작고하기 전까지 집중적으로 다뤘던 소재입니다.

 

▶ 김상호 학예연구사 / 대전 이응노미술관
대중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 '군상' 작품입니다. 보통 우리가 이응노 화가 하면 '군상'의 화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뒤에 보이시는 '군상' 작품은 병풍에 그린 작품입니다. 특이하게도 캔버스나 종이가 아닌 병풍의 형식으로, 군중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보통 '군상' 작품에서는 군중들이 춤을 추거나 시위를 하는듯한 역동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응노 : 추상의 서사’ 전으로,
파리의 동양인이라 불린 고암 이응노 화백의 전시회입니다.

이응노 화백은 프랑스에서 지내면서, 서양미술의 특징을 동양적으로 풀어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전시회는 그의 생애를 관통하는 대표작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그의 예술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 김상호 학예연구사 / 대전 이응노미술관
이응노 미술관이 1년에 한 번씩 개최하는 소장품전입니다. 이번 소장품전이 특별한 것은 우리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소장품 중에서 특별히 엄선한 최고의 걸작들만을 모은 '하이라이트 전'입니다. 90여 점의 작품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소장품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이 작은 마당에 울려 퍼집니다.

가야금의 부드러운 음색에 맑고 고운 대금 소리가 어우러져 ‘수룡음’의 연주가 펼쳐집니다.

이번 연주회는 금송가야금단의 22번째 정기연주회인 “琴” 노래입니다.
금송가야금연주단은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습니다.

 

▶ 이재경 단장 / 대전 금송가야금연주단
금송가야금 연주단은 1996년에 창단됐습니다. 저희는 매년 1년에 한 번씩 정규연주회를 하고 있습니다. 20주년 기념이 되는 해라서 특별한 공연입니다. 그래서 선곡도 그동안 우리가 새로 위촉했던 곡들을 선곡했습니다. 또한, 우리에게 항상 푸근함을 안겨주는 전통음악과 올해 기념 공연을 위해 특별히 위촉을 부탁한 새로운 곡으로 선보일 것입니다.

관객들은 섬세함이 묻어나는 가야금의 음색에 흠뻑 빠져들었고
서정적인 가락과 애잔한 음악에도 매료됐습니다.

 

▶ 지현아 / 대전시 중구 태평동
평소 제가 존경하던 이재경 교수님의 팀인 금송연주회에 기대를 안고 왔습니다. 교수님도 그렇지만, 연주 단원들도 모두 실력이 있으신 분들이라서 제가 기대감을 안고 보러왔습니다. 평소에 매년 이렇게 멋진 연주회를 열어주시는데, 특히 창단 20주년이라고 하니까 더 설레는 마음을 갖고 오게 됐습니다.

 

외래문화에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우리 문화를 지켜냄과 동시에, 전통을 넘어선 서양 장르를 연주회에 접목시켰습니다.

이를 위해 대전 금송가야금연주단은 전통예술의 창작과 보급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재경 단장 / 대전 금송가야금연주단
저희는 매년 1년에 한 번씩 계속 정기연주회를 할 계획입니다. 또한, 여러 곳에서 초청을 받으면, 그런 초청 공연도 활발히 할 계획입니다. 항상 우리의 전통음악과 아울러서 창작 음악 속에서 우리의 전통의 멋을 담은 음악을 많이 함으로써 다양한 레퍼토리를 확장할 것입니다. 또한, 가야금의 우수성을 나타내는 곡을 통해 이 대전지역 시민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싶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전통과 새로운 서양의 문화를 접목한 한 주간의 문화 소식.

 

▶ 장보승 기자 / CMB
대전시에서는 미술 전시회와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맞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CMB뉴스 장보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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