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연속보도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지역 곳곳에 특색 있는 장소나 개성 있는 인물을 만나보는 순서인데요, 이번 시간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던 시계탑과 즐거운 에어로빅이 함께하는 대전 서구 복수동을 방문해봤습니다. 황주향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 황주향 / CMB
행복한 우동소,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대전 서구 복수동을 찾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에어로빅을 신나게 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고 해서 먼저 찾아가볼까 합니다. 여러분, 준비되셨죠?
▶ 동네 주민들
네~ 준비 됐습니다!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자, 그럼 복수동 에어로빅 팀, 한 번 보시겠습니다! 우와~~~~~
네, 저도 한 번 에어로빅의 신나는 노래와 구호에 맞춰 회원들과 함께 어울려봤는데요. 생각만큼 잘 안 되는데요?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복수동 에어로빅팀 연습이 막 끝났는데요. 한 가지 여쭤볼게요.
에어로빅의 장점이라면 뭐가 있을까요?
▶ 배미진 / 대전 서구 복수동
에어로빅의 장점은 음악과 함께 운동을 하기 때문에 싫증이 잘 나지 않고 폐활량도 좋아지고 근력 운동도 병행되기 때문에 몸 신체활동이 원활하게... 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까? 옆 분께도 여쭤볼게요. 우리 복수동 에어로빅 팀만의 장점? 대회나가서 우승 했다든지. 소개 좀 해주시죠.
▶ 김민숙 / 대전 서구 복수동
여기서 10년 정도 넘게 운동을 했었는데, 그 동안에 아무래도 동네 사람들이랑 하다보니까 지나다니면서 정답게 인사도 할 수 있고요. (친화력?) 네, 친화력도 좋아지고 가끔 동네에서 잔치 같은 게 있어요. 그럴 때 한 번씩 공연도 해드리고. (5월 12일에 마을 축제 있다고 하던데요?) 네. 그 때 저희도, 저도 나갑니다. (연습 많이 하셔야겠네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복수동 파이팅 한 번 하시죠!) 복수동 파이팅!
마을의 대표 축제 오량오복주머니 마을 축제가 두 번째로 열립니다.
마을축제에서는 유등천변 및 이팝나무 주민 건강 걷기대회와 또 한 가지 작년과 다르게 추가되는 ‘라면 한봉지 돗자리 가족영화제’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겠습니다.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네, 여기 이곳은 119 시민안전체험센터장입니다. 이곳에서는 화재나 지진 등 여러 가지 주민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 체험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저와 함께 들어가보시도록 하겠습니다.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네, 체험센터 안에 들어왔습니다. 우리 소방관님 만났는데요, 소방관님 여기서 어떤 체험을 할 수 있을까요?
▶ 박철우 소방관 / 대전 119 시민안전체험센터
네 저희 119 시민체험센터에서는 소방안전체험, 생활응급체험 그리고 위기탈출체험, 지진 체험까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1년에 몇 명 정도 체험을 다녀가시나요?
▶ 박철우 소방관 / 대전 119 시민안전체험센터
저희 2017년 기준으로는 약 4만 8천여 명 체험했고요. 올해는 5만 명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네, 우리 소방관님께 119 체험센터에 대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동장 나레이션) 체험관에 왔다면, 실제 체험을 해봐야겠죠? 체험장에서 불을 끄는 작업도 다른 분들과 함께 해봤는데요. 무겁기도 하고 수압에 세서 체험해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완강기도 타봤는데요. 9m정도 된다는 이 높이. 벌써부터 떨리는데, 제 표정이.. 좀 이상해보이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람 지금 생각나는 사람 있나요? (네!) 그럼 지금 내려갑니다. (양수경! 양수경!)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네, 완강기체험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숨이 많이 가쁘네요. 군대 시절에 레펠 체험이랑 비슷하기도 한데, 생각보다 이거 체험을 안 해보면 안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민 분들께서도 이거 체험을 해보시는 것이 오히려 내 안전을 위해서 확실할 것 같습니다.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바로 우측에 높이 78m의 타워가 대전 서구의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서있는데, 이 건물이 바로 대전 과학기술대학교의 상징이자 대전10경의 하나인 혜천타워입니다.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교수님, 안녕하세요? 대전에 이런 게 있다는 건 알았지만, 여기 처음 올라와보고 음악도 처음 들어보거든요? 진짜 웅장한 거 같아요. 혹시 카리용이 만들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오민진 교수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카리용 연주자
저희 대학에서 만든 건 설립자가 어머니를 그리는 마음으로, 그러니까 정말 아드님이 어머니를 기도를 못 잊고.. 우리 또 슬픈 감정이 있잖아요, 남북한 사이에? 그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탑을 만드시고 세계적으로 등록된 카리용 악기를 설치하게 됐다고 들었어요.
▶ 황선보 동장 / 대전 서구 복수동주민센터
종이 78개라고 들었어요. 높이도 78m고. 무슨 의미가 있는 거 같은데 설명 좀 해주시죠.
▶ 오민진 교수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혜천타워 카리용 연주자
네, 7전 8기죠. (대학교니까?) 네네!
복수동은 초등학교 두 곳, 중학교 세 곳, 고등학교 두 곳에 한 곳의 대학까지. 모두 8개의 교육기관이 위치해있습니다.
여기에 대전의 3대 하천 중 하나인 유등천이 흐르고, 오량산과 쟁기봉이 마을을 감싸고 있어 삶의 휴식을 주는 아름다운 정주여건을 갖춘 동네입니다.
▶ 김영희 / 대전 서구 복수동
저희 복수동은요 ‘8‧8‧9‧9‧2‧3‧4’ 팔팔하게 99세까지 살 수 있는 복을 지키는 동네입니다. 대전에 ‘12구간’이란 둘레길이 있는데, 그 둘레길을 끼고 있는 오량산이 있습니다. 오량산에 쟁기봉과 구간‧구간 사이를 가로질러 교차할 수도 있는, 등산로도 있는 아주 좋은 동네입니다.
▶ 황주향 기자 / CMB대전방송
CMB ‘우리 동네를 소개합니다’는 지역 밀착형 방송으로써 지역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소통할 수 있는 ‘우동소’, 대전 서구 복수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CMB뉴스 황주향입니다.
(영상 취재: 임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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