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시청자가 만든 CMB대전충남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청명하고 높은 가을하늘은 낮에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죠. 밤에도 아름다운 이 가을하늘을 좀더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국내 최초의 시민천문대인 대전시민천문대인데요. 이용현 어린이기자가 이곳을 소개해드립니다.
<기사>
굴절망원경으로 보는 달, 별자리와 행성을 관측하러 온 사람들이 신기하게 망원경을 들여다봅니다.
눈 앞에 펼쳐진 우주의 세계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이곳은 도심 가까운 곳에서도 별을 관측할 수 있는 대전시민천문대입니다.
▶ 임상순 부장 / 대전시민천문대 교육팀
"대전시민천문대는 2001년 국내 최초의 시민천문대로 개관했습니다. 시민천문대에서 하는 일은 관람객들에게 망원경을 통해서 우주의 신비를 직접 경험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에요. 요즘 망원경을 통해서 볼 수 있는 달이라든지 토성과 같은 행성들을 크고 멋진 모습으로 볼 수가 있죠. 그리고 천체투영실에서는 우주의 신비를 영상을 통해서, 누워서 바라볼 수 있는 시설도 있고요.“
대전시민천문대는 천체투영실을 비롯해 254밀리미터 굴절망원경이 있는 주관측실,
그리고 많은 천체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천체를 관람할 수 있는 보조관측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굴절 망원경과 반사망원경을 이용하여 다양한 행성과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 가장 큰 망원경을 볼 수 있는 주관측실에서는 계절별 가장 잘 보이는 별과 행성 등을 크게 볼 수 있어서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곳입니다.
▶ 김승현 / 대전 서구 둔산동
“저희 가족은 종종 천문대에 옵니다. 아이들이 별 보는 것도 좋아하고요. 대전에서 이렇게 별을 볼 수 있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관심 있어 해서 와서 보고요. 그리고 밤에 오늘 같은 경우에는 밑에 천체투영관에서도 여름 별자리도 보고 여리 올라와서는 여러 가지 별들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대전 시민들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저희는 무료로 와서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됩니다.”
▶ 이권진 / 대전 서구 용문동
“대전에 이렇게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시민천문대가 있어서. 저희는 대전 서구에 살고 있는데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천체, 별도 보고 별자리도 보니까 우리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우주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전시민천문대에서는 금요일과 토요일 천체투영관에서 별음악회와 시낭송회를 개최하고, 오는 10월 21일에는 대전시민천문대 별축제를 개최해서 지역민들이 우주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이곳 천문대는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다음날 휴관하며 이용요금은 무료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를 눈앞에서 느껴볼 수 있는 대전시민천문대. 여유로운 가을밤에 가족과 우주 나들이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린이기자 이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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