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재산이자 삶에 있어서 쉼터가 되어주는 존재인 친구. 그중에서도 수많은 시간을 함께 나눈 고등학교 동문들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매년 대전지역 고등학교 동문들이 모여 서로 단합하고 즐거움을 나누는 시니어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김지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이른 아침부터 운동장에 가지런히 줄을 서고 있는 중년의 남성들.
이들은 제11회 대전광역시 고교동문 연합 시니어축구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나온 대전지역 14개 고등학교 동문축구단 선수들입니다.
대전광역시 고교동문 축구연합회가 주최하고 남대전고등학교 동문축구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교동문들 간의 화합을 다지고,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김종천 회장 / 대전시 고교동문 축구연합회
“대전에서 아마 그 때 당시엔 대전상업고등학교(현 대전우송고등학교)가 가장 축구를 잘하곤 했었는데 요즘엔 평준화가 많이 돼서 어떤 학교가 우승할지도 모르는 의미 있는 대회입니다. 저는 충남기계공고를 졸업했기 때문에 충남기계공고FC를 응원하겠습니다. 충남기계공고FC파이팅!”
▶박범진 회장 / 남대전고등학교 동문축구단
“제11회 고교동문 연합 시니어축구대회에 참석해준 축구동호인 여러분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오늘 하루 다치지 않고 즐거운 하루가 됐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40세 이상부터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참여해 함께 뛰는 축구대회.
학창시절부터 축구를 좋아해 지금까지 동문축구단을 이어오고 있는 선수들은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프로선수들 못지않은 실력을 선보입니다.
동문축구단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서로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편, 지난 대회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동문축구단마다 투지를 보입니다.
▶한재용 / 남대전고등학교 동문축구단
“좋은 날씨입니다. 남대전고등학교FC에 좋은 결과가 있도록 모두 열심히 운동장에서 땀을 흘리도록 하겠습니다. 파이팅!”
▶김진수 회장 / 충남고등학교 동문축구단
“작년에는 저희 충남고등학교FC가 준우승을 했는데, 11회 대회에는 충남고등학교가 반드시 우승하겠습니다. 충남고 파이팅!”
촘촘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돼 있는 고등학교 동문들.
이날 함께 운동장을 누비며 친구들, 선후배들과 함께 돈독한 우애를 쌓고, 잊을 수 없는 추억도 겹겹이 쌓여갑니다.
고교동문들간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할 수 있었던 이번 축구대회. 저도 한번 같이 뛰어보겠습니다.
잠시나마 축구를 즐긴 저도 학창시절의 기억이 떠올라 새롭고, 동창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고교동문 연합 시니어 축구대회에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있길 응원합니다. cmb뉴스 김지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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