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가까운 곳에 힐링하고 치유하는 공원은 주민 모두가 애용하는 공간입니다. 수백 년 된 전통 소나무 숲과, 오장육부 약초원이 조성되어 있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은구비공원은 이 시대의 맞춤형 은구비공원을 시민기자 이명숙 기자가 취재하였습니다.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에는 은구비 공원이 있습니다. 늘 푸른 모습을 하고 있는 수백 년 된 전통 소나무 숲과, 잘 조성된 다양한 나무들이 뿜어내는 피톤치드 덕분에 산림욕장에 온 듯한 상쾌함을 느끼는 곳, 오장육부 약초원이 조성되어 있는 곳, 힐링하고 치유하는 공원입니다.
은구비 공원의 장점은 접근성이 좋다는 점입니다. 집 앞에서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공원으로 연결됩니다. 공원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의 모임이 결성되어 있을 정도로 주민들에게 사랑 받는 쾌적한 휴식 터가 되고 있습니다.
공원의 구릉 동쪽 경사면에는 1997년 발굴된 노은동 유적지 안에 있는 선사박물관과 청동기시대와 원삼국시대의 집 자리 6개가 복원되어 있는 야외 체험장 등이 있어 교육공간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성구에서 군데군데 설치한 각종체력단련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을 즐기던 어르신들의 익숙한 모습으로 즐기는 모습이 또한 경쾌합니다. 손을 꼭 잡고 함께 산책을 하는 노부부를 따라 걷다보면 오장육부 약초원에 다다릅니다.
▶ 주민
(언제부터 이 공원에 나오셨나요?) 공원생기고 바로 나왔어요. 이사 오고 부터니까 한 15년 됐지요. (이 공원에서 최고의 잉꼬부부라고 합니다.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내가 76이고, 이 사람이 71이예요. (늘 그렇게 손을 잡고 다니세요?) 하하 습관이 돼서 그래요.
오장육부 약초원은 오장 육부에 약이 되는 약초들을 심어 놓았는데 약초들이 계절 따라 꽃을 피우고 있어 꽃도 보고 건강 상식도 알 수 있는 이석 이조의 특별한 공간입니다.
특히 쓰레기 줍기를 시작으로 파손된 휴게시설물 관리 등 구청에서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세세한 부분까지 10여년의 세월 동안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노은지킴이 노봉회 봉사대원들의 손길로 더욱 아름답게 가꿔지고 있습니다.
▶ 이병석
(지금 여러분들이 어디로 가시는 건가요?) 동네 노인분들이 봉사단체를 만들어서 이 공원을 시민들을 위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요.
▶ 노은지킴이 회원
우리가 우리 봉사 활동 한지가 한 10년 되지? 노은동을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자고 해서 시작된 봉사모임입니다.
▶ 성용환
선사공원 지킴이로 시작을 해서 더불어 더불어 인원을 확보하고 10여년 봉사했지요. 유성 구청에서는 이런 좋은 약초종자를 심어놓았는데 우리는 가꾸기라도 해야지요.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지나가시면서 이걸 보시면 얼마나 좋겠어요.
▶ 노은지킴이 회원
지역의 교장, 회장으로 퇴임하신 분들의 모임인 노봉회 회원들이 20명이 모여서 봉사를 합니다.
또 약초원 한 쪽에 설치되어 있는 평상은 동네 사랑방의 역할도 하고, 피크닉을 즐길 수도 있는 다목적 시설입니다. 2006년에 도로 건너편의 두루봉 공원과 연결한 은구비구름다리로 총길이 840m의 훌륭한 조깅코스가 완성되었습니다. Healing은 은구비 공원입니다. 노은인의 긍지 은구비 공원에서 건강한 생활 시작하세요.
시청자 기자 이명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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