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한화이글스가 지난 주말 NC와의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선발투수의 호투와 타선의 뒷받침이 돋보이는 경기였는데요. 경기장을 찾은 만원 관중들의 응원의 열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뜨거웠습니다. 취재에 박현수 기잡니다.
한화이글스가 NC와의 주말 시리즈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차전에서 아쉽게 패한 한화이글스는
우천으로 인해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발투수 샘슨은 7.1이닝 동안 무실점 피칭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제구력이 돋보였고,
특히, 지성준 포수와의 완벽한 배터리 호흡으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습니다.
▶ 지성준 선수 / 한화이글스
서로 잘 맞아서 경기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경기에 나오는 게 처음이니까 저한테는 소중한 경험이고, 재산이 되니까 앞으로 더 경험을 쌓아서 점점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시즌 4번째 매진을 기록한 이글스파크는 오렌지빛으로 물들었고,
만원 관중들은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습니다.
특히, 이날 CMB스포츠 중계석에는 이장우 국회의원이 일일캐스터로 참여해 한화이글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응원했습니다.
▶ 이장우 국회의원 / 자유한국당 (대전 동구)
한화이글스의 최근 성적이 좋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경제 여건이 안 좋아서 힘들어하는 대전시민들과 충청도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10년 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을 한 번도 못 했는데 올해는 플레이오프 진출도 해서 우승도 꼭 하고,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청도에서 그 힘을 보여줬으면 하는 그런 생각입니다.
중심타선을 필두로 타선의 응집력과 선발 야구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한화이글스는 이번 시리즈 성적에 관계없이 3위를 유지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가을 야구를 가기 위해서는 앞으로의 승수 관리가 중요해보입니다.
▶ 이중화 해설위원 / CMB스포츠
신구 선수들의 조화가 잘 이루고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나와서 본인의 기량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베테랑 선수들이 젊은 선수들에게 조언들을 많이 해주면서 분위기를 잘 이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좋은 흐름을 계속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화이글스의 가을 야구 희망은 굉장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5월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화이글스.
15일부터 치러지는 kt와의 3연전에서도 끈끈한 응집력을 발휘하며 마리한화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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