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5월 4일부터 7일까지 한국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이 현장에 이명숙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구석기의 중심! 세계와 어우러지다, 석장리와 네안데르탈인의 만남’을 주제로 2018 공주 석장리 세계구석기축제가 5월 4일부터 7일까지 한국 구석기 유적의 발상지인 석장리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졌습니다.
▶ 김동형 / 공주시 의량초등학교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또 불은 어떻게 피웠는지를 알아보고 싶어요.
금강변의 5월의 신록을 배경으로 축제장 곳곳에서 구석기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낯설기만 했던 구석기 문화를 재미있고 신나게 알아갈 수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체험은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구석기 의상체험 존에서 구석기 복장으로 갈아입으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맛있는 냄새 따라 발길은 자연스럽게 석장리 월드로 들어섭니다.
석장리 마을 회에서 준비한 구석기 음식 나라 야외 음식 체험 존에는 가족단위로 둘러앉은 체험 관광객들로 넘쳐납니다.
100여명의 구석기인들이 축제장을 누비며 구석기인 퍼포먼스, 구석기 퍼레이드, 관람객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으로 구석기시대를 연출하며 흥미진진한 축제장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 정세훈 / 공주대학교
과 동아리에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게 생각합니다.
놀며 배우는 석장리 월드 구석기 체험 장에서는 독일, 일본, 프랑스, 모로코 등 해외에서 참여한 세계 구석기 전문가들의 불 피우기, 동물해체 구석기 실험, 흑요석 석기 만들기 등의 시연으로 네안데르탈인과 만나는 체험을 통해 해외 각국의 구석기 문화를 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 프랑스 구석기 전문가
어린이들에게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도구는 어떻게 만드는 지, 불은 어떻게 피웠는지를 시연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독일 구석기 전문가
나무에 관련된 일을 했었는데, 그 일에 대한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다 보니 고고학을 접하게 되어 이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1999년도부터 벌써 19년이 되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우리의 지구를 지키는 일에 대하여 가르쳐주고, 어떻게 지구를 다뤄야 하는 지를 가장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옛날 구석기시대의 지역을 보면 사람들이 사냥을 하면 고기는 먹고 나머지 아무것도 버리지 않았고 모든 것을 사용하였어요. 지금 내가 하는 일을 통해 어떻게 우리의 지구를 사용하고 지켜야 하는지, 얼마나 중요한 일인 지를 꼭 알려주고 싶습니다. 환경에 대하여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에게 내 생각을 꼭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야간에는 '구석기의 빛'이라는 주제로 금강 위를 수놓은 화려한 유등과 행사장 전체에 설치된 야간 조명이 석장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구석기인들의 삶을 체험하며 우리가 지구를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어떻게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하는 지를 생각하는 석장리 구석기 축제 이었습니다.
시청자 기자 이 명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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