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들어갔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스웨덴과 첫 경기를 치렀는데요. 아쉽게 0대 1로 패했지만, 시민들은 한 마음 한뜻으로 대한민국을 응원했습니다. 뜨거웠던 응원전 현장에 박현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대~한 민국! 대~한 민국!”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대형 태극기가 펼쳐지고,
붉은색 옷을 맞춰 입은 시민들이 우렁찬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전 세계인의 축제,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첫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았습니다.
▶ 허태정 / 대전광역시장 당선인
이곳 월드컵경기장은 2002 월드컵 때 이탈리아와 16강전을 치렀던 역사적인 현장이기도 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이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힘차게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지난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 신화의 기적을 이끌어낸 대전월드컵경기장. 역사와 감동이 살아 숨 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응원전이기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 이화섭 국장 /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
대전월드컵경기장은 우리 시민들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 2002 월드컵 때 이탈리아를 꺾고 16강전에서 8강 신화를 이뤄낸 성스러운 경기장입니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 때 대한민국의 첫 경기인 스웨덴전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응원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 즐기시면서 우리 대한민국 대표 팀에 힘을 불어넣어서 우리가 꼭 16강에 진출하기를 기원합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붉은 악마의 함성이 쏟아집니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하나 된 마음으로 승리를 염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팀의 첫 경기를 함께 관전합니다.
▶ 김민규 회장 / 붉은악마 대전지회
첫 경기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셨는데요. 대전월드컵경기장 응원전은 대전 붉은악마가 응원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너무 기쁘고요. 대한민국 선수들이 투지와 투혼을 발휘해서 꼭 이번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한 여름밤에 펼쳐진 응원전을 함께한 시민들은 선수들 움직임 하나 하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공 하나에 울고 웃습니다.
▶ 이주영 / 대전시 서구 내동
제가 4년 전에도 길거리 응원하러 온 적 있어서 이번에도 다시 오게 됐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손흥민 선수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손흥민 선수가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 펼쳐줬으면 좋겠어요. 손흥민 파이팅!
▶ 장지웅 /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
제 바람은 8강이라도 갔으면 좋겠고요. 2002 월드컵 때처럼 4강에 진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바람입니다. 한국 축구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과는 달리,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0대 1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김학준 / 영상취재 임재백)
아쉬움이 가득했던 경기였지만, 시민들은 대표팀의 선전을 위해 남은 경기에도 붉은 응원의 함성을 더 뜨겁게 이어갈 예정입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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