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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주년 광복절… 찾을 수 없는 태극기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8-08-15 16:37:58

조회수4,455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73주년 광복절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에게 고마움을 갖고 숭고한 광복절의 의미를 생각하며 태극기를 계양해야 하지만, 이를 몸소 실천하는 사람들을 찾기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우리 스스로를 반성하며 국경일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봐야겠습니다. 취재에 박현수 기잡니다.


대전 대덕구 비래동에 있는 한 아파트.

2백여 세대가 거주하는 작은 아파트이지만,
이곳은 국경일마다 주민들이 하나가 됩니다.

 

▶ 현장싱크
“관리사무소에서 안내 말씀드립니다. 8월 15일은 제73주년 광복절입니다. 주민 여러분께서는 호국 영령을 애도하는 마음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태극기 달기를 실천해주시기 바랍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안내하는 방송을 듣고 주민들이 하나 둘 태극기를 게양합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태극기를 준비하는 아이의 모습을 흐뭇하게 보며 부모는 광복절의 의미를 차근히 설명합니다.

 

▶ 전성남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오늘 같은 8·15 국경일은 우리나라가 새로 태어난 날이니까 아이들한테 한 번 더 이야기해주면서 얼마나 우리나라가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그런 것을 기억하고, 한 번 더 상기시켜주려고 이렇게 생각하면서 태극기를 게양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이 날 뿐만 아니라, 다른 국경일에도…


국경일 마다 태극기를 찾기 힘든 요즘.
이 아파트에서는 매 국경일 마다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며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 고미순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25통장
요즘은 태극기 달기에 많이들 무심하잖아요. 그래서 우리 아파트는 지난 3·1절에 아파트 집집마다 방문해서 태극기 달기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 결과, 태극기 게양 참여율이 상당히 높아서 모범아파트로 평가 받았습니다. 이번 광복절에도 태극기 게양을 높이고자 안내 방송도 하고, 게시판을 통해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펄럭이는 태극기.
자치구마다 게양한 태극기를 길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에서는 태극기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현장싱크자막으로
“요즘에는 태극기 게양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국경일에 게양하는 것은) 알기는 하는데 실천은 잘 못 하는 것 같아요. 태극기도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르겠고요.”

 

누군가에게 국경일은 순국선열들에게 고마움을 갖는 숭고한 기념일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그저 휴일이기만 합니다.

 

핵가족 사회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해마다 낮아지는 태극기 게양률.

 

(취재기자 박현수 영상취재 김형기)


지금의 행복을 누리게 된 것은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태극기 게양 문화가 퇴색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의 반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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