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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한그루의 가로수가 폭염과 미세먼지를 한번에!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8-16 19:38:49

조회수4,495

사회/스포츠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 뜨겁게 내리 쬐는 햇볕을 피해 그늘을 찾아 많이들 걷곤 하는데요. 도심 속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한그루의 가로수는 무더운 도시의 온도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농도도 줄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김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렬하게 내리 쬐는 햇볕을 피해 사람들이 그늘진 곳을 따라 이동합니다.

가로수가 만들어준 그늘 아래 아빠와 함께 퀵보드도 타며 가족들과 함께 소풍 길에 나섭니다.

사람들은 무더위 속 잠시나마 더위를 피해 이동 할 수 있는 가로수 그늘이 반갑기만 합니다.

 

▶ 김건옥 / 대전시 서구 둔산동
이번 여름이 특히 더웠는데 제가 이 길로 운동을 자주 다니고 있는데 자연 그늘도 많이 생기고 시민들도 그늘서 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 박영수 / 대전시 중구 산성동
여름에 너무 더운데 길에 가로수 관리가 잘돼있어 사람들이 다 좋아합니다. 점심 후 산책도 많이 하시고 아주 시원해서 좋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로수 아래에서 얼굴 표면온도가 햇빛 아래 노출돼 있을 때보다 평균 1.8도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로수 옆에 덩굴식물로 벽면숲이 조성된 장소에서는 표면온도가 평균 3.9도.

가로수 아래 관목으로 하층숲이 조성된 장소에서는 평균 4.5도까지 표면온도가 내려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형식 기자 / CMB
특히 여름철 가로수 한그루는 15평짜리 에어컨 5대를 5시간 동안 동시에 가동하는 효과가 있을 만큼 무더운 여름 기온 조절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로수는 도심 속 온도 낮춰 줄 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 효과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가로수가 모여 조성된 도시숲의 경우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아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데 효과적이며

나뭇잎의 경우 미세먼지를 흡착‧흡수하며 가지와 나무줄기는 침강하는 미세먼지를 차단해 줍니다.

 

▶ 오홍균 주무관 / 대전시 공원녹지과
일반적으로 가로수는 도시의 자연환경과 가로문화를 상징하는 그리고 시민 생활과 밀접한 녹색경관을 개선하는데 기여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가로수는 미세먼지와 소음 저감 기능 그리고 뜨거워진 도심속 열섬 현상을 완화하는 기후 등 도시화에 따른 다양한 질병예방과 치유기능이 있습니다.

 

대전시 가로수의 경우 은행나무와 이팝나무 벚나무 등이 6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총 13만 9천본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습니다.

 

금산로와 태평로, 한밭대로 등 주요노선별 가로수 관리를 진행 하고 있으며

물주머니 설치, 솎음 전지나 가지치기 작업을 통해 수목관리를 철저히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도심속 여러 도움을 주고 있는 가로수 조성을 위한 식재 및 관리방안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가로수 업무를 위해 2017년에는 도시림 조성과 관련한 관리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2번의 위원회를 개최해 가로수의 생육환경조성과 수종선정 등 전문가와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 오홍균 주무관 / 대전시 공원녹지과
대전시에서는 은행나무, 이팝나무, 벚나무 등 전체 409개 노선 총 13만 9천본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습니다. 조례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는 위원회를 2번 개최하여 가로수의 수종선택과 조성환경 등 나무전문가와 시민의견을 반영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대전만의 특성화된 가로수 테마길과 체계적인 가로수 유지관리로 시민과 함께하는 가로수조성으로 쾌적한 도시경관을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도심속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한그루의 가로수. 뜨거운 열기와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가로수를 통해 시민들은 오늘도 쾌적하고 시원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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