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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생각을 듣는다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08-20 17:53:29

조회수5,626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에서 약 2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모여 뜨거운 토론경쟁을 펼친 '1회 대전 청소년 토론대회'가 열렸습니다.

날카로운 질문과 조리있는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의 김종혁기자입니다.

 

<기자>

찬성과 반대로 나뉜 고등학생 두 팀이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방송을 규제해야 한다'

라는 주제

 

찬성팀은 불법 유해정보와 선정적인 콘텐츠의 부정적영 영향을 내세우고 반대팀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며 팽팽한 입장차를 보입니다.

 

김동현 / 한모금

인터넷방송의 폭력과 음란성이 청소년에게 미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청소년의 25%가 개인방송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성에 대한 지식과 폭력에 대해 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제 없는 인터넷 방송으로 인해 인터넷 음란방송은 청소년에게 올바르지 않은 성적 지식을 가져다주고 있다는 영향이 큽니다. 이는 서울대학교 논문이 몇 차례 증명했습니다.

 

성시연 / 전자팀

규제를 만드는 것은 쉽지만 잘못된 규제가 한번 만들어졌을 경우 그것을 고치는 일은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인터넷방송 자체의 제제와 감시가 아닌 국가기관의 권력을 사용한 규제는 지나친 검열과 통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분명히 조절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국가기관을 통해 규제가 될 경우 장점으로 꼽히는 자유로운 콘텐츠 선택과 다양한 의견 표출이 사라져 버릴 우려가 존재합니다. 우리는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다소 어렵고 무거운 내용이지만 토론에 임하는 학생들은 서로 입장을 조리 있게 풀어나갑니다.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설전이 이뤄지며 장내 분위기도 최고조에 달합니다.

 

성시연 / 전자팀

하지만 정치분야에 있어서 MBC무한도전이 풍자 자막및상황극에서 품위 유지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제를 받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와같이 국가가 개입했을 경우 정치적인 이유를 앞으로 내세우지 않더라도 품위 유지 및 언어유지를 제한 할 수 있는데 이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동현 / 한모금

하지만 이 자료는 공중파의 대표적인 방송이고 정치적인 발언을 규제하는 것은 국가에서 당연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저희 측에서 질문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두호 / 한모금

현제 플랫폼에서 진행되고 있는 음란 성인방송이 작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는 자료를 아까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 내 시스템을 믿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최다인 / 전자팀

하지만 그것은 방송 규모가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것은 방통위가 방송을 규제해야 하는가라는 주제와 맞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올해 첫음으로 진행된 제 1회 청소년 토론대회

최고의 능변가를 꿈꾸는 대전 고등학생 2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3인명씩 팀을 이뤄 선거연령 기준을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해야 한다.와 방송통신위원회는 인터넷 방송을 규제해야 한다라는 정해진 주제로 찬반 토론을 벌였습니다.

 

3주간 매주 토요일간 예선을 거치며 다수의 사람 앞에서는

자신감을 키우고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말의 기술 등을 키움으로서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재영 교수/ 충남대학교 백마사회공헌센터

지식을 단순하게 습득하고 외우고 기존의 그런 교육은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되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을 뭔가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는 그리고 그에 따라서 비판적 사고를 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키우는 것이 미래사회에 핵심 역량을 키우는 길 아닐까라는 생각입니다

 

홍미애 센터장 /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청소년은 바로 현재의 주인공입니다. 각자 고민하고 있는 문제,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자기 주관을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런 대회가 열리니까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처음 히어로 스튜디오가 이런 것을 하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좀 했었어요. 그런데 멋지게 이 일을 꾸려나가는 청년들을 보면서 굉장히 기쁘게 느끼고 또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요 같이 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그런 의미에서 굉장히 의미 있고 멋지게 성장할 것이라 봅니다.

 

유성구는 이번 대회를 비롯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토론 문화를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정용래 / 대전 유성구청장

유성구에는 11만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있습니다. 전체 유성구 인구의 3분의 1 정도 되는데 청소년들을 위해서 각종 육성사업과 진로 진학 사업들을 확대해 갈 것입니다. 예를 들면 청소년위원회를 저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동아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또한 거기에 맞는 문화공간도 확충을 해주고 맞춤형 진로 진학 사업을 더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최고의 능변가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제 1회 청소년 토론대회

 

(취재기자 김종혁)

 

대전에서 올해 처음 열린 청소년 토론대회가 학생들에게 토론을 통해 논리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인터넷 방송 규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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