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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한글 솜씨 어때요! 다문화학생들의 한글사랑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10-09 13:38:51

조회수4,970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류 문화 확산과 한글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외국인들의 한국어 학습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전다문화센터에서는 각국에서 온 다문화 학생들이 한데 모여 한글을 배우며 한국어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선생님이 수업 하는 내용을 놓칠세라 귀 기울여 수업에 집중합니다.

칠판에 적힌 강의 내용을 열심히 메모도 하고 큰 소리로 따라 읽어도 봅니다.

 

▶ 현장싱크
김 선생님은 지금 뭐 하다. 김 선생님...

선생님께 배달음식을 주문하는 법을 배운 학생들

자신이 직접 전화를 걸어 자신 있게 피자주문도 해봅니다. 

 

▶ 현장싱크
피자 지금 있어요? 치즈피자 하나, 콜라 하나 주세요.


이곳 대전다문화센터에는 하루에 평균 100여명의 다문화학생들이 찾아와 한글 공부에 대한 애정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저마다의 목적은 각기 다르지만 한글공부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똑같습니다.

 

▶ 류위옌 / 대전시 중구 산성동
저는 홍콩에서 왔으며 한국에 온 지는 2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대전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고 있어 한글을 완벽하게 공부하는 것은 저에게 중요합니다. 한글 문법과 높임말이 공부하는데 어려운 것 같습니다.

 

▶ 장이준 / 대전시 서구 탄방동
제 약혼녀가 한국인입니다. 이전에는 호주에 거주했었지만 앞으로 대전에서 거주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글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문화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 질 수 있는 한글 공부

하지만 강의실에 한데 모여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즐겁게 수업하다 보면 어느새 한글의 재미에 푹 빠져듭니다.

 

▶ 누엔티녹옌 /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한국어를 잘 몰라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글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선생님이 잘 가르쳐주셔서 한글을 배우는데 점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 이베타 / 대전시 유성구 구암동
저는 다문화센터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같이 한글 공부하기가 재미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생활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글 공부가 재미있어요!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대전다문화센터 한국어 선생님들은 오전, 오후 반으로 수업을 나눠 학생들에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자신들의 가르친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생활에 점차 적응해가는 모습에 감사하고 뿌듯할 따름입니다.

 

▶ 안은미 강사 / 대전다문화센터
저의 다문화가정센터에서 많은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뿌듯합니다. 한 강의실에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기본 자음·모음을 익히는데 일주일 정도면 외국인 누구든지 한글을 읽을 수 있게 됩니다.

 

▶ 김성식 센터장 / 대전다문화센터
대전다문화센터는 2012년부터 이곳에서 외국인을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에 이르기까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센터에 방문해서 열심히 공부도 하고 상담을 통해 여러 문제도 해결하면서 행복한 대전시민으로서 건강하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강의실을 찾아 조금은 낯설고 생소할 수 있는 우리말 한글을 배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다문화학생들

 

▶ 김형식 기자 / CMB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며, 그 가치와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린 우리말 한글. 한글 공부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사랑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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