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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작은 학교에서 피어나는 희망씨앗

기자충남도교육청

등록일시2018-10-11 18:58:06

조회수4,196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충남에서는 학생 수 5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들을 ‘작은 학교’라고 부릅니다. 충남지역 내에는 분교를 포함해 158개의 작은 학교가 있는데요. 학교는 작지만 창의적인 교육 활동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은 학교’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천안 신방초등학교친구들이 어디론가 부지런히 걸음을 옮깁니다.
친구들 손에 하나씩 들린 모종! 우리친구들이 향하는 곳은 교실이 아닌 아담한 텃밭인데요.

 

천안 신방초등학교에서는 학교 안에 작은 텃밭을 마련해
아이들과 함께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며 작물을 키워보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텃밭 활동을 통해 농업을 경험해본 아이들은 귀한 땀방울의 의미와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며 정서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흙, 식물, 햇빛 등과 함께하는 자연 놀이터! 자연에서 뛰어 놀며 식물이 자라는 만큼 생각의 크기를 키워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연 학습장을 학교 내에 두면서 폐교위기의 학교는 해마다 학생 수가 늘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 이미자 교사 / 신방초등학교
흙의 소중함, 생명의 소중함 그리고 식물을 다루면서 새로운 호기심,
생태적인 호기심도 충족하고 있고, 곤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계기로 삼고요. 여기에서 시작되는 살아있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김시원 / 신방초등학교 5학년
학교에서 심은 것으로 같이 김장을 해서 먹을 수도 있고, 친구들과 같이 텃밭에서 (식물들을) 심어서 더 행복하고,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런가하면 아산의 남창초등학교에서는 매일 즐거운 멜로디가 교실에 울려펴집니다.

아직은 조금 서툴지만, 표정만큼은 프로연주자 못지않은 학생들!
남창초등학교의 관현악 수업은 방과 후 교육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요.

 

학생들의 열띤 호응덕분에 지난해부터는 전 학년 학생이 관현악을 배우고 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고 경험하고, 또 노래를 부르는 활동을 하게 되면 음악적 기능을 익힘은 물론이고요.

심미적 감수성을 높이고 정서적 안정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요. 천안 남창초등학교는 학생들 모두가 이런 값진 경험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수업은 학생들 뿐 아니라 교사들도 함께하면서 그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스승과 제자의 협연은 학교생활을 더욱 즐겁고 뜻 깊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음악으로 하나 된 마음과~ 즐거운 학교생활! 남창초등학교 역시 이러한 예술교육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해보다 9명이 늘어난 마흔 두 명의 학생들이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정말 대단하죠?

 

▶ 박민경 / 남창초등학교 2학년
처음에 바이올린을 시작했을 때는 계이름도 어렵고 많이 연습해야 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1년 지속적으로 하다 보니까 실력도 많이 늘었고 익숙해졌습니다. 그래서 재밌고 무대에 섰을 때 뿌듯함도 있고 되게 재미있습니다.

 

떠나는 학교에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가고 있는 충남의 작은 학교들!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충남의 작은 학교.

교사들의 노력과 배우고자하는 학생들의 꿈,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관심 속에서 작은 학교의 희망씨앗은 오늘도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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