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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개막... 삼성화재 우리카드 제압 6개월 대장정 돌입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10-15 18:53:55

조회수4,340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프로야구 정규시즌은 끝나지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홈 개막전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모였는데요. 삼성화재는 우리카드를 상대로 혈투 끝에 3대 1로 승리하며 출발했습니다. 김종혁 기자입니다.

 

배구를 기다리던 관중이 대전 충무 체육관을 메운 가운데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의 추격을 뿌리치고 개막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1세트에는 삼성화재 선수들이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서브 실수가 이어졌고, 삼성화재 공격은 우리카드 그물 수비를 걸리며
25대 20으로 내줬습니다.

2세트부터 삼성화재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삼성화재는 지태환의 블로킹을 앞세워 상대의 선택지를 줄였습니다.

지태환은 속공에도 가담해 연달아 득점을 올렸고, 손쉽게 25대 19로 세트를 잡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3세트에도 팽팽하게 맞선 가운데 박철우가 아가메즈의 블로킹을 피해 절묘한 밀어 넣기로 리드를 잡았고, 타이스가 호쾌한 스파이크로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를 역전했습니다.

승패를 가르는 4세트에는 40점대까지 가는 그야말로 대혈투를 벌였습니다.

삼성화재는 침착한 수비로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계속해서 듀스를 유지했고,
39대 39에서 한성정의 서브 범실과 아가메즈의 네트 터치 범실 덕분에 겨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해 우리카드를 상대로 5승 1패로 우위를 점했던 삼성화재는 올해도 첫 만남부터 승리하며 천적 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재계약한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28득점으로 팀 내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박철우가 20득점, 이적생 송희채가 16득점을 올렸습니다.

 

삼성화재 센터 지태환은 12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만 9득점을 쓸어담아 한 경기 최다 블로킹 신기록을 수립했습니다.

 

▶ 지태환 선수 / 삼성화재 블루팡스
블로킹이 생각보다 잘 됐는데 제가 잘한 것보다 팀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잘 된 것 같습니다. 군 제대 후 오랜만에 뛰는 경기여서 처음에는 긴장도 됐지만 선수들이랑 똘똘 뭉쳐서 하다보니 긴장도 풀리고 좋은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목표는 우승입니다.. 6개월이 긴데 6개월 동안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을 연고로 하고 있는 삼성화재의 경기를 보기 위해 많은 관중들이 찾았습니다.

팬들은 기나긴 여름을 지나 체육관에 나선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했습니다.

 

▶ 김월례 / 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삼성화재를 좋아하는 팬입니다. 저는 80살입니다. 홈경기에 빠짐없이 오고 있습니다. 삼성화재가 파이팅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등 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지 / 대전시 서구 월평동
배구 시즌이 돌아와서 너무 기쁘고 끝까지 이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삼성화재 파이팅

 

또한, CMB는 이번시즌에도 삼성화재 홈경기를 생중계합니다.

지역민들에게 신속한 정보와 박진감 넘치는 경기, 소통하는 문자중계서비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배구장의 열기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 김종덕 캐스터, 최원석 해설위원 / CMB 스포츠
역시 해설은 최원석 해설위원님이 최고입니다. 캐스터는 김종덕과 함께하신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스트레스 푸는 데는 제격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방송을 통해서 기분좋다.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음 홈경기 때도 즐거운 경기, 즐거운 해설, 즐거운 중계로 함께하겠습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임재백)

 

개막전 승리로 기분좋은 시작을 알린 삼성화재.

FA영입과 군 제대선수의 복귀로 전력이 상승한 만큼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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