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한 대시민토론회가 연기됐습니다. 오는 26일까지 시에 권고안을 내기로 했던 공론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의 김종혁기자입니다.
<기자>
찬·반 갈등을 겪고 있는 월평공원 민간 특례사업에 대한 시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진행예정이던 대시민토론회가 잠정연기됐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100% 유선전화 RDD 방식으로 선정한 시민참여단의 대표성 문제와 일부 관계자들이 이탈한 상황에서의 공론화 진행 결과의 수용성 문제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영호 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는 공정하고 중립적인 공론화 과정관리와 공신력 있는 시민소통을 약속했다며 향후 이해관계자와의 소통과 엄정한 공론화 과정관리를 통해 첨예한 갈등을 대전시민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의견으로 녹여내겠다고 의지를 다시 한번 뜻을 밝혔습니다.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구성부터 의구심을 가지고 공론화위원회에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일부 지역민들은 공론화위원회의 이같은 결정을 환영했습니다.
100% 전화방식으로 진행되는 시민참여단의 의견은 대표성이 문제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방적으로 임명된 공론화위원회 재구성을 통해 첫 단계부터 다시 시작할 것을 대전시에 요구했습니다.
▶ 문성호 위원장 / 대전 월평공원 대규모아파트 건설저지 시민대책위원회
어찌되었든 간에 정말로 시장님이 이야기한 것처럼 소통과 경청, 대전 시민들이 인정하는 대전시정을 운영할 뜻이 있으시다면 다시 공론화위원회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것이 옳고...
2020년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합리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분주해지고 있는 공론화위원회.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김형기)
지난 6일 1차 숙의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TV토론회에 이어 시민대토론회와 오는 20일 2차 숙의토론회를 갖고
26일까지 시에 권고안을 내기로 했던 공론화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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