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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벼 수매 시작… 농민들 싼 값에 울상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8-11-06 19:28:27

조회수6,608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시작됐습니다. 수매장을 찾은 농민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는데요. 가뭄을 이겨내고 쌀 농사에는 성공했지만 올해 신곡 매입가보다 싼 값으로 넘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들이 싣고 온 포대들이 수매장에 쌓였습니다.

농민들은 자신들의 쌀이 한 등급이라도 더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검사관들을 주시합니다.

검사원들은 무게를 재고 나락의 품질을 확인한 뒤 등급을 결정합니다.

 

▶ 이지환 감사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저희가 조곡을 현미로 봤을 때 재현율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82%가 넘었을 때 그리고 피해립 등이 1%가 됐을 때 특등이 되는 것입니다. 견본 시료는 보시는 거와 같이 죽정이가 없고 알이 탱탱한 것이 특등이 되는 것입니다.

 

벼농사 일년을 결정하는 순간이다 보니 농민들의 표정은 긴장감이 역력합니다.

공공비축미로 팔더라도 농기계 임차료, 인건비를 제외하면 남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 김태곤 / 대전시 유성구 상대동
농사를 지어봤자 농민은 인건비, 비료 값도 안나옵니다. 이거는 먹고 사는 주식인데 밥 안먹고 살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정부에서 금년도 매입가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농사짓는 사람들의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서라도 매상가를 싯가는 아니여도 시장매입가만큼은 줘야 하는 것은 아니겠습니까? 농사지어봤자 장값도 안나온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닙니다.

 

대전시가 2018년산 공공비축미 592t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1천 1백톤이였던 것에 비해 5백톤이나 공공비축미 수매물량이 줄어 농민들의 기대를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뭄에 쌀 소비량 감소 등 이어지는 악재 속에 농민들의 한숨은 깊어져만 갑니다.

 

▶ 임창묵 / 대전시 유성구 죽동
제가 바라는 것은 쌀값 좀 많이 올려주고 매상도 많이 받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정부에서 수매도 마음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또 수매 가격도 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매입가격은 수확기 산지 쌀값을 반영해 다음달 12월 중 확정되며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입니다.

중간정산금은 농가에 필요한 자금 공급을 위해 포대당 3만원을 농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우선 지급됩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영상취재 임재백)
매입은 오는 13일까지 대정동 물류센터 앞 등 11곳에서 실시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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