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와 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대전윈드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가 평송수련원에서 열렸습니다. ‘바람이 전해주는 세레나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음악으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이동영 시민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지난 11월 3일 대전 평송수련원에서 대전윈드오케스트라 제13회 정기연주회가 열렸습니다.
관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정지석 지휘자와 CMB어린이합창단, 올리브 김연옥 씨 등이 참가해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바람이 전해주는 세레나데’를 주제로 공연을 펼친 대전윈드오케스트라는 관객들에게 연신 감동을 전했습니다.
특히 아바의 댄싱퀸과 라라랜드의 주제곡 등 음악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친근한 연주곡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익숙한 팝음악에 모두 하나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전윈드오케스트라단은 지난 2005년에 창단한 아마추어 관현악 연주자들로 구성한 순수예술단체로 지역사회에서 내실있고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록 아마추어 관현악 연주자들로 구성됐지만 오랜 경험과 공연으로 프로못지 않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내뿜었습니다.
또 올리브 김연옥씨의 공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약사이지만 음악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못해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 김연옥 / 대전시 대덕구 중리동
안녕하세요. 올리브 김연옥입니다. 저는 약사이면서 색소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2년 전에는 ‘올리브의 첫 외출’이라는 콘서트를 열었는데요. 2년 후인 오늘 대전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하게 되어서 대단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약사이면서 어떻게 음악을 하게 됐느냐면요.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는데 여력이 되지 않아서 꿈을 접고 약사가 됐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시기에 몸이 좋지 않아서 어릴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음악을 하게 됐습니다. 어느 날 색소폰 소리에 매료되어서 색소폰을 연주하게 됐고요. 그래서 오늘 이렇게 연주를 하게 됐습니다.
한편, 이날은 윈드오케스트라와 올리브 김연옥 씨의 색소폰 연주와 함께 눈길을 끈 게 있습니다.
바로 CMB어린이합창단입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아름다운 노래와 율동을 선보였습니다.
▶ 석정원 단원 / CMB어린이합창단
대전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연주회를 함께 호흡 맞춰서 한다는 것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이시연 단원 / CMB어린이합창단
저희가 이번에 6학년이라 공연할 시기도 별로 남지 않았고 졸업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렇게 단원분들과 함께 협연한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뜻깊은 연주회가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대전윈드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관객과 단원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백지예 단원 / CMB어린이합창단
이번에 대전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함께 공연하는 만큼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 주시길 바랍니다.
▶ 전선우 단원 / CMB어린이합창단
대전윈드오케스트라의 13회 정기연주회에 초청되어 영광스럽고 초청해 주신 것에 대해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선율과 음악으로 토요일 저녁, 평송수련원을 가득 채운 대전윈드오케스트라의 제13회 정기연주회
14회, 15회 매 회 아름다운 연주를 이어가 시민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전해주길 바랍니다. CMB 시민기자 이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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