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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타슈 헬멧의 행방은?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11-28 17:12:26

조회수4,016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9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비치된 공용자전거 헬멧. 하지만 2개월이 지난 지금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된 헬멧이 몇몇 이용자들의 양심실종으로 인해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데요. 이처럼 점차 헬멧이 분실되고 있는 현실에 대전시도 관리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보도의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의 한 공영자전거 대여소

지난 9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대전시는 공영자전거 안전모 약 400개를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헬멧을 사용한 후 가져가거나 아무 곳에나 방치해 현재 대여소에 있는 헬멧이 대부분이 분실된 상황입니다.

 

▶ 김형식 기자 / CMB
이곳은 대전의 한 공공자전거 대여소입니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비치된 헬멧 중 이곳에 남아있는 헬멧은 단 한 개 뿐이었습니다.

헬멧이 아예 남아있지 않은 대여소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가 타슈 대여소에 비치한 자전거 안전모 400개 중 70%가 시민들의 양심과 함께 사라진 겁니다.

 

▶ 양승표 팀장 /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타슈관리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대전광역시에서는 안전 헬멧 400개를 비치하였습니다. 그런데 현재 284개 약 70%가 분실된 실정입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시행 됐지만 정작 시민들로부터 외면 받고 있는 것 또한 문제입니다.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 대부분이 헬멧을 착용하지 않거나

공영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거리가 짧다보니 헬멧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 서준석 / 대전시 서구 월평동
타슈에 헬멧이 비치돼 있는데 사람들이 이용하는 것을 많이 본적이 없고 지나가면서 봐도 타슈 헬멧을 이용하는 것을 많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사용률도 저조한 것 같습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540개의 안전모를 자전거에 배치했지만 이 가운데 95% 정도가 사라진 상황

2천300여대의 공공자전거를 보유한 대전시는 앞으로 안전모 200여개를 추가 비치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캠페인을 벌여 분실된 헬멧에 대한 회수와 헬멧을 가져가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독려하고 있습니다.

 

▶ 양승표 팀장 / 대전광역시시설관리공단 타슈관리팀
현재 회수방안이나 대안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자전거캠페인이나 홍보를 통해서 보관 중인 헬멧은 바구니에 가져다주시고 헬멧을 가져가지 않도록 지속해서 홍보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회에 도로교통법 수정발의안 과정과 전국의 다른 지자체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는 대전시

 

(영상취재 : 김형기)

시민의 세금으로 구입된 헬멧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공공재를 소중히 여기는 올바른 시민의식 필요한 시점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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