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난 2016년 12월에 결성된 우찾사기동대는 ‘우리가 찾아가요 사랑합니다’ 라는 애칭으로 오정동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는데요. 오정동 우찾사기동대는 앞으로도 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는 기동해 역할을 다하며 든든한 이웃의 역할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보도의 김형식 기자입니다.
<기자>
영하권의 추운 날씨. 쌀과 라면박스를 손에 든 우찾사 기동대원이 반갑게 인사를 드리며 홀로 계신 어르신 집으로 들어갑니다.
▶ 현장싱크
“안녕하세요 어르신, 저희들 왔어요!”
직접 설거지도 해드리고 그간의 안부도 나누며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어드립니다.
‘우리가 찾아가요, 사랑합니다’의 줄임말로 37명의 통장들로 구성된 우찾사기동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는 기동대 역할은 물론 웃음을 찾아주는 든든한 이웃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 신영미 회장 / 대전 대덕구 오정동복지통장협의회
추운 날씨에도 어르신이 건강하게 계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반갑고 흐뭇합니다. 오정동복지통장님들이 너무나 열심히 하셔서 어르신들 건강이 더 좋아지시는 것 같고 오정동을 복지 통장님들이 사랑하는 마음으로 어렵고 힘드신 분들을 찾아뵈면서 내 부모 같이 섬기고 어르신도 자녀 같이 받아주셔서 서로 소통하는 마음입니다.
또 다른 어르신의 집을 찾은 대원들. 추운날씨 탓에 냉기로 가득 찬 집안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어봅니다.
어느새 어르신의 마음속에도 온기가 전달돼 방안에는 웃음꽃마저 피어납니다.
▶ 김수복 /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너무 고마워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매일 방문하셔서 반찬도 가져다주시고 항상 좋은 말씀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 받는 주민을 위해 정부보다 한 발 앞서 따뜻한 마음과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는 오정동 우찾사기동대 대원들. 동절기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참된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 봅니다.
▶ 장경이 총무 / 대전 대덕구 오정동복지통장협의회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을 잘 계신지 찾아뵈면 반갑게 맞아주시고 해서 저희도 기분이 좋아 더 자주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고정화 / 대전 대덕구 오정동복지통장협의회
협의회에서는 지금 해온 것처럼 어르신들을 자주 돌보고 싶습니다. 식사를 거르시지 않도록 쌀이나 라면 등을 지원해드리며 먼저 난방이 잘 되지 않아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주인이나 오정동과의 상의를 통해 해결을 해드리고 싶은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가정을 방문해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복지센터도 동절기에 앞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복지통장의 역할 강화와 주변 어려운 이웃을 찾고 돕는 안전망 구축망을 통해 더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 정영주 동장 / 대전 대덕구 오정동행정복지센터
저희 오정동은 단독 주택이 많은 지역입니다. 2016년부터 통장님들이 복지통장으로 임명을 받고 우리 이웃에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과 이웃들을 발굴하고 그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찾아가요, 사랑합니다’ 라는 뜻으로 3년 동안 활동해 오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찾아 그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있는 오정동 우찾사 기동대. 그들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누군가에게는 큰 행복과 사랑으로 전달돼 추운 겨울을 보내는 따뜻한 희망의 난로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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