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다시 찾아온 맹추위로 찬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도 뚝 떨어 졌는데요.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지 대전지방기상청 김기운 예보관과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1. 전화연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추위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온 것 같습니다. 평년기온을 회복하고 있다는 말도 있지만 더욱 춥게만 느껴지고 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답변>
최근 들어 주기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보통은 비나 눈이 내린 후 북서쪽 대륙으로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내려가게 됩니다. 이 때 바람이 강하게 불면 피부에 습기가 떨어져나가면서 열도 함께 이탈하게 됩니다. 그러면 사람이 느끼는 온도는 실제보다 낮게 느껴집니다. 이것을 체감온도라 합니다. 그리고 바람이 약해지면 맑은 아침에 찬공기가 머문 상태에서 지면복사에 의해 냉각되변 아침에 실제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이 때에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얼마 전 대전에도 함박눈과 함께 기온이 뚝 떨어져 빙판길 교통난이 우려됐습니다. 주말에도 눈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주말 날씨 전망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번 주 일요일인 16일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눈 또는 진눈깨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 강수가 종료된 이후에 다음 주 초인 월요일과 화요일은 북서쪽에서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 날씨가 추워지며 감기나 빙판길 사고 수도관 동파 등을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시청자분들에게 올겨울 추위 예방 대책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 실내와 실외의 급격한 온도 변화에 우리 신체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건조할 때 감기지수는 더욱 높아지는데요. 기상청 홈페이지에 감기지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온이 낮아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교량이나 그늘이 진 곳에서는 내린 눈이 녹지 않고 얼어있어서 이런 곳에서는 속도를 더욱 줄여 차를 운행하셔야겠습니다. 도로의 빙판이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때 수도 계량기와 같은 시설물에 헝겊이나 스티로폼 등으로 단열조치를 해서 피해가 없도로 하셔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대전지방기상청 김기운 예보관과 현 기상상태와 날씨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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