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고3 수험생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불철주야 공부에 매진해왔는데요.
어렵게 공부해 대학에 들어갔지만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이스트가 4대 과학기술원 중 입학포기와 중도포기하는 학생이 최다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의 김종혁기자입니다.
<기자>
매년 카이스트의 입학하는 학생 수는 750명 내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카이스트에서는 50명 이상이 입학를 포기했고, 중도포기는 70명 이상의 학생이 카이스트를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수치는 4대 과학기술원 비교했을 때도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울산 과학기술원과 비교했을 때에는 더욱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울산과기원이 2016년부터 3년간 15명이 입학을 포기한 반면 카이스트는 3년간 223명이 포기하면서 약 15배 차이가 벌어졌습니다.
대구경북과기원에 이어 2번째에 나타났습니다. 대전 카이스트의 경우 한국에서 제일 먼저 생겨난 일류대학이지만 학생들이 기피하는 대학이라는 불명예를 앉았습니다.
▶이상민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 을)
우리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데, 등록금 혜택이나 이런 것들이 사회 전반적인 경제적 수준의 향상에 따라서 여기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굳이 진학을 해야 하는 매력 포인트가 예전 같지 않을뿐더러 또 지방에 위치함으로써 수도권 있는 대학에 비해 우월적 지위가 예전만큼 지속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우리 대전에 있는 카이스트의 위상이 마땅히 세계적 명문 연구 과학기술대학으로써 자리매김하고 그 방향으로 성장 발전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국가적으로 매우 손실이고 위기적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공계과 관심을 받지 못하자 학교생활을 하다 중도포기자도 속출했습니다.
▶ 김종혁 기자 / CMB
지난 3년간 한국 4대 과학기술원 중 중도탈락자 수도 대전 카이스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카이스트는 2016년 72명, 2017년 75명 2018년 73명으로 3년간 200명이 떠나갔습니다. 두번째로 많은 울산과기원이 160명인 것에 비해 40명이 더 많았습니다. 카이스트에서도 인지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안정된 연구를 하기 위해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의원은 카이스트가 세계적인 대학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카이스트 내부에서부터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 을)
카이스트가 위상을 더 높이고 세계에서 제일 앞서있는 대학으로서 역할과 위상을 차지하려면 카이스트 내부에서 교수와 연구자, 학생들이 카이스트를 세계 최고의 대학을 만들어 놓겠다는 분발의 노력을 함께 해야합니다. 대외적인 지원과 국가적인 지원을 받아 인재들이 몰려올 수 있는 동기로서의 역할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외적인 지원과 분발의 필요가 생각합니다.
(영상취재 임재백)
과학 영재육성과 세계의 명문대학으로서 책임을 다해야하는 카이스트. 한국의 고급 과학기술 인력 양성의 설립 목적에 맞게 중도 이탈을 막을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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