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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 중도탈락생 증가로 증발한 교육비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9-01-07 18:26:27

조회수5,356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카이스트를 포함한 이공계 특성화 대학 학생들의 중도탈락현상이 지속적으로 증가 하면서 이에 따른 교육비 손실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의 경우 일반대학에 비해 정부에서 많은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어 학생이 중간에 그만 둘 경우 교육비를 되돌려 받아야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공계 인재양성을 위해 특성화한 대학으로 한국과학기술원을 포함해 전국에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총 4곳.

일반대학교에 비해 실험실습비나 기계기구매입비 등의 규모가 큰 이공계 특성화 대학은 전국 196개 대학 교육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박성중의원 ‘2018년 이공계 특성화 대학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서 대학생 1명을 배출하는데 소요되는 금액은 4년간 평균 2억 9,800만원.

이공계 특성화 대학의 1인당 교육비는 전국 196개 대학의 1인당 평균 교육비 보다 4.8배 높으며 교육비 순위도 상위권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국가의 장학금 지원으로 일인당 평균등록금보다 장학금이 더 많거나 비슷하여 실직적 무상 등록금인 상황.

2017년 기준 한국과학기술원의 교육비 현황을 보면 연간 1인당 등록금은 6백 80만 여원 이였지만 연간 평균 장학금이 이보다 높은 7백 48만 여원으로 등록금 보다 높았습니다.

이처럼 전폭적인 국가지원에도 불구하고 이공계 특성화 대학 중도탈락학생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이공계 특성화 대학 중도 탈락학생은 총 455명으로 17년 기준 중도 탈락학생에 투입된 관련 교육비가 625억으로 추산됐습니다.

중도탈락학생 평균 재학기간은 2년으로 중도탈락학생에 투입된 관련 교육비는 244억.

이공계 특성화 대학 중도탈락비율은 1.7%로 다른 특성화 대학인 포스텍 0.99%에 비해 1.7배 높은 수준이였습니다.

중도이탈자가 가장 많았던 한국과학기술원의 경우 지난 3년간 총 220명으로 전국 4대 기술원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 이공계 특성화대학 중도탈락학생 비용에서도 한국과학기술원이 9백 만원 대로 가장 높았으며 울산과 광주 대구경북 과학기술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카이스트 관계자(음성변조)
(중도이탈학생에 관한 교육비 부분에 있어 답변이 어려우신가요?)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예전에 저희가 다 입장을 발표한 적이 있어서 따로 인터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발표하셨다는 대안이나 입장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현시점에서 말씀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의무복무 기간을 이행하지 않을시 경비를 상환해야하는 경찰대학과는 다르게 중도탈락학생에 대한 구체적 교육비 상환책이 마련되지 않은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학생들의 중도탈락을 막음과 동시에 교육비 손실을 줄기위한 방안과 개선점이 필요해 보입니다. CMB뉴스 김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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