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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2년째 하락한 정시모집률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9-01-08 17:42:20

조회수7,565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한국 명문 과학대 카이스트의 정시 경쟁률이 2017년 이후 매년 10%포인트 계속 하락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불수능 여파도 있지만, 카이스트의 장점을 더 부각시켜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의 김종혁 기자입니다.

 

2019 정시 이공계특성화대 정시경쟁률이 지난해 대비해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이스트를 포함한 4개 과기원의 전체경쟁률이 15.73대 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과기원의 정시 모집인원은 총 105명, 지난해 모집인원에 비해 44명 증가했지만 지난해 경쟁률 28.41대 1에 비해 하락한 수치입니다.

 

취업이 이공계 대학을 졸업했을 때보다 의대를 나와 안정적인 직장을 얻을 수 있다보니 의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 정영구 원장 / 대전 'ㅎ'입시학원
이공계를 나와서 취업을 했을 때 끝까지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요. 의대를 나왔을 경우에는 전문직이다 보니까 연령 제한이 없이 끝까지 갈 수 있고, 결정적으로 봤을 때는 안정적인 부분, 그 부분이 우선인 거 같아요. 학생들 선택에서는...

 

과학기술원 중 큰 규모와 세계적 위상을 지닌 대전 카이스트의 정시모집률이 떨어지며 미래과학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도 적신호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의 2019 정시 최종 경쟁률은 36.55대1로 기록됐습니다.

 

4대 과기원 중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나 지난해 최종경쟁률보다 3.95%P 줄었습니다.

최근 5년 사이 높은 정시경쟁률을 보였던 2017년 59.2대 보다는 22%포인트 하락한 것입니다

이에 관련돼 카이스트는 무감각한 분석을 내놨습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수능이 어려워져 성적에 따라 학생들이 안정적인 대학을 선택해 낮아졌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 카이스트 관계자(음성변조)
(이번 연도 정시 모집률이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서 혹시 분석해서 연락 주시는 건) 분석이라 할 게 없어요. 이번에 언론에 나온 내용하고 비슷합니다. 분석할 수 있을 만한 게 외부 사항인 거 같아요. 자체적으로 나오는 내용은 불수능에 의한 경쟁률 하락 이렇게 보면 될 거 같아요.


그러나 카이스트는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과학기술원으로 수시 6회 지원제한은 물론 정시 모집군 제한에 자유로운 점이 있습니다.

 

매년 정시를 실시하는 카이스트는 이중등록 금지규정 적용도 받지 않아 타 대학 수시합격자도 과기원 정시지원이 가능해 매년 높은 경쟁률을 형성해 왔습니다.

학생들도 정시지원 외에도 추가지원카드로 여겨지는 대학입니다.

 

세계 과학영재를 육성이 목적인 카이스트가 정시경쟁률이 매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학교에서 경각심을 가지고 과학영재 육성을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 이상민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 을)
카이스트가 우리 대전지역사회에 많은 애정을 갖고, 여기에 대전이라는 곳에 있음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으로써 카이스트는 카이스트의 위상을 높이면서, 대전은 국제적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함께 선순환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함께 지역사회가 노력을 해줘야 카이스트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고 또 국제적 최우수 첨단과학기술영재대학으로서 위치도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정영구 원장 / 대전 'ㅎ'입시학원
아무래도 카이스트 졸업 후보다는 의대 졸업 후가 조금 더 사회적으로 보장을 많이 받고, 실질적으로 제가 학부모라 하더라도 아마 의대를 선택하라고 할 거 같아요. 다른 부모들도 다 마찬가지 생각일 거고 특별히 어떤 과학적 소신이라든가 그런 부분이 있었을 때 빼고는 대부분 의대를 선호하는 편인 거고 뭔가 조금 지금 그래도 아무튼 이렇게 사회가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잖아요. 최저임금과 같은 부분도 실질적으로 정부에서 조금 더 지원이 이공계 쪽으로 많이 이뤄진다면 선택이 조금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규모 모집인원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왔던 카이스트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와 정부가 먼저 이공계 지원향상을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취재기자 김종혁, 김형식 영상취재 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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