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연말과 새해는 송년회와 신년회로 많은 사람들이 웃고 즐기는 모임이 많습니다. 여기에 조금 특별한 모임이 있었는데, 바로 시각장애인들이 만든 ‘깨사모’ 라는 모임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즐거운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문정호 시민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 문정호 시민기자 / 프리렌서
얼마 전 시민기자는 시각장애인 모임 ‘깨사모’ 로부터 파티초대를 받았습니다.
‘깨사모’는 깨어 있는 사람들의 모임의 줄임말로 시각장애인들이 만든 모임입니다.
▶ 김태용 회장 / 깨사모
회장이니 이런 것을 떠나서 제가 이 자리 만든 것은 깨사모 회원들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죠? 그리고 여러분들이 옆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였고, 점점 더 커지고 더 많은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함께 하게 될 거 예요. 우리 오늘 즐겁고 화끈하게 놀아봐요!
이 후 한 분이 기타를 치고 다른 한 분이 노래를 부르면서 즐거운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노래 박자와 가사가 안 맞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부르는 노래에 모두가 춤을 추며 즐거워합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노래 가사를 모를 경우에는 봉사자가 같이 나와 가사를 보고 다음 가사를 예기해주면서 노래를 계속 하게 해줍니다.
춤을 출 때 역시 넘어지지 않도록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춤을 춥니다.
이번 깨사모 파티에는 특별히 CMB 희망 나눔 프로젝트 디딤돌의 진행자 ‘예나’ 씨가 재능기부를 하여 열심히 진행을 했습니다.
▶ 예나 / CMB 희망 나눔 프로젝트 디딤돌 진행자
너무 좋았고요. CMB 디딤돌이라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서 이렇게 좋은 분들 알게 되서 조금이나마 가진 단란하도록 여러분들도 2019년도에 더욱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하니까 좋은 일들도 많이 생기시고 건강하시고 부자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시각장애인들이 함께 모여 즐겼던 깨사모 파티. 비장애인들도 많이 참여하여 같이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시민기자 문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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