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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연결] 설 명절, 알뜰하게 장 보는 방법은?

기자임성준

등록일시2019-01-30 18:59:56

조회수4,464

교육/경제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장 보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더욱 알뜰하게 장 보는 방법에 대해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조현아 팀장 전화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님 안녕하세요.

 

1. 시민들을 위해 알뜰한 장보기 정보를 제공하고 계신데,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도 시장 조사를 진행하셨을 것 같은데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저희 단체에는 유통업계별 설성수품 가격비교조사를 실시하여 물가 동향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에게 정확한 가격정보를 제공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유통업체 간 가격경쟁을 통해 타 유통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을 내리도록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122~23일 이틀 동안 백화점 2, 대형유통매장 12, 대형슈퍼 10, 전통시장 7곳에서 공산품과 농̇̇수축산물 중 제수용품 중심으로 품목을 평균하여 비교해 본 결과, 싼 품목이 가장 많은 곳은 전통시장으로 조사 대상 36개 품목 중 18개 품목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 그렇다면,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의 품목별 가격분석을 부탁드립니다.

 

조사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백화점에서 제수용품을 구입할 경우 425,490원이 들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되었고, 대형유통매장은 273,691, SSM274,059, 전통시장은 260,787원으로 전통시장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할 경우 백화점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164,703원 저렴하였고, 대형유통매장보다는 12,904, 대형슈퍼보다는 13,272원 저렴했습니다.

품목별로 살펴보자면, 농축수산물 중에서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배입니다. 지난 해 보다 43.7% 인상되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사과, (국산), 닭고기, 가래떡, 쇠고기(등심, 국거리) 도라지(수입산), 깐 녹두(국산) 참기름 순으로 각각 인상되었습니다.


반면, 무는 -28.5% 하락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는 양파 곶감(국산), 배추, 황태포, 돼지고기(목심) 순으로 가격이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 그렇군요. 그럼 소비자들이 설 명절에 알뜰하게 장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전통시장의 설 차례상 비용이 많이 올라서 대형유통매장이나 대형슈퍼과의 가격차가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총 구매비용은 다른 유통매장에 비해 싼 편입니다.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은 대형마트와 저렴한 전통시장 중 어디에서 장을 볼지는 소비자의 선택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유통업체라고 하더라도 품목마다 구입시기별로 가격대가 달라지므로 어떤 유통점에서 어떤 상품을 할인행사 하고 있는지, 품질 좋고 가격이 저렴한 지역브랜드 특산물, 직거래장터 상품으로 선물과 공산품은 미리 구입하는 등 품질과 가격을 꼼꼼하게 비교, 분산 구입하는 알뜰한 소비자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나물류 등 신선채소류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전통시장에 구입하되 양이 많으면 주변 지인들 과 나누는 정을 느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육류인 돼지고기를 제외한 쇠고기, 닭고기는 출하량 감소로 모든 유통점에서 전반적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육류는 명절이 임박하면 가격이 크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시세가 오르기 전인 설 일주일 전에 먼저 구입하면 원하는 부위와 품질에 맞춰 여유롭게 구입 보관해 놓을 수도 있습니다.

 

4.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통시장은 명절기간 한시적 주정차 허용 해 물건을 파는 상인들도, 주정차를 하고 장을 보는 소비자들도 도움이 되게 대대적인 홍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전통시장 상인들께서도 1인 가구, 20~30대 젊은 층들을 위해 소포장, 좋은 상품 판매, 원산지, 가격 표시, 즐길거리 등 신경써 주면 방문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입니다.

참고로 31일까지 새마을 금고, 농협, 우체국 등 14개 은행에서 온누리상품권을 50만원까지 개인구매시 10% 특별할인구매 가능하며 다음달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하여 지역특산물, 설 성수품 구입을 위해 가격 면에서도 저렴하고 정도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명절분위기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가격과 품질 등 여러 부분을 비교하셔서 설 명절 현명하고 알뜰하게 장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네 팀장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지금까지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지부 조현아 팀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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