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9-02-11 18:37:17

조회수5,004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지역의 유명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CMB 신규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지난해 12월, 제14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황운하 청장을 만났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황운하 제14대 대전지방경찰청장 만나 소통의 시간 가져 
지역의 유명 인사들을 만나 따뜻한 차 한 잔을 함께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CMB 신규 토크프로그램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지난 12월, 제14대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황운하 청장을 만났습니다. 

대전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 모두를 대전에서 지낸 황운하 청장은 지난해 12월, 대전 경찰의 수장으로 금의환향했습니다. 

황 청장은 경찰은 제복을 입은 시민으로서 시민과 함께하고,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힘써야 한다며 새로운 경찰상을 제시했습니다. 

▶ 염홍철 MC / 전 대전광역시장
사실 정치인이나 공직자에게는 말이 중요한 만큼 어록도 소회가 되는데요. 그 말 한마디가 주는 메시지가 강하잖아요. 새해 인사를 할 때 “경찰은 제복 입은 시민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그 말이 참 와닿았습니다. 제복 입은 시민… 그 말에는 함축된 많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 황운하 / 대전지방경찰청장 
경찰은 시민들과 함께 해야 하고, 시민을 위한 활동을 해야 하는 의미를 담고 있지만, 또 하나는 공동체의 안전을 위한 일에는 시민과 경찰 각각 따로가 아니라, 시민과 경찰이 공동체 안전을 위해서는 따로따로가 될 수가 없다… 그래서 경찰도 잠시 제복을 입었을 뿐. 시민이고, 시민도 자신이 곧 경찰이라는 그런 생각을 지닐 때 비로소 공동체가 더 안전해진다는 의미로 ‘제복 입은 시민’ 이라는 말을 하게 됐습니다. 

황운하 청장은 대전중부경찰서장과 서부경찰서장 등 지역에서 오랫동안 경찰 공무원 생활을 이어오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대전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특히, 대전중부경찰서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8년, 대전 유천동 성매매 집결지를 해체시키는 굳건한 강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 황운하 / 대전지방경찰청장 
아이들이 그곳을 지나갈 때마다 부모님들이 민망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런 문제들도 있었고요. 그렇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지역이 단순한 성매매 집창촌이라는 문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악명 높은 인권유린이 발생한 곳입니다. 성매매 종사자들의 인권이 짐승처럼 취급받는… 또, 인간의 최소한의 존엄성마저 짓밟히는 노예 같은 생활 등이 이어져왔거든요. 그래서 저는 경찰서장으로서 고민했습니다. 도심에 있는 집창촌이기 때문에 해체시켜서 유천동의 성매매 집결지라는 그 흔적을 완전히 사라지게 해야 되겠다… 

다년간 공직생활을 하며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황운하 청장.

차분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황 청장은 경찰의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도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 황운하 / 대전지방경찰청장 
첫째, 자치경찰제는 지방 자치의 완성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즉, 풀뿌리 민주주의 완성과 구현. 이러한 측면에서 자치경찰제를 도입해야 하고요. 또 하나는 분권적인 측면인데요. 수사권 조정 이후, 경찰의 권한이 강화되거나 비대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고, 그와 별개로 국가 경찰, 중앙 경찰의 권한이 집중되는 것보다는 분권화되는 것이 시대적 추세라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자치, 분권 두 가지 측면에서 자치경찰제는 도입되어야 합니다. 

참경찰상을 위해 더 높은 꿈을 키우고 있는 황운하 대전경찰청장. 

(취재기자 박현수) 
따뜻한 차를 함께 하며 진정한 치안총수가 걸어갈 길에 대해 나눈 이번 이야기는 염홍철의 사람과 세상에서 더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염홍철 #황운하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사진으로 보는 뉴스, 함께해요~ 따뜻한 우리지역!김종혁 기자 [2019.03.08] [4,399]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 계속해서 우리지역 훈훈한 미담 소식을 김종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사단법인 대전광역시 중구자원봉사센터가 부사동에서 전기․전자제품 무료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습니..more
대전효문화체험관, 즐거운 효 문화체험 하러오세요조재석 시민 기자 [2019.03.08] [4,572]

■ CMB 대전방송 뉴스<아나운서>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대전 뿌리공원 안에는 효체험관이 있습니다. 효문화체험관에서는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효 교..more
대전광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세계 여성의 날 맞..홍민혜 기자 [2019.03.08] [5,150]

■ CMB 대전방송 뉴스<리드> 대전광역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19 통합 공동체 모임을 가졌습니다.  <기사>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필리핀 등 4개국의 결혼이민자 60여 명이 참여..more
하늘을 뒤덮은 미세먼지, 과학기술계가 나서 해결한..임성준 기자 [2019.03.08] [5,437]

■ CMB 대전방송 뉴스<아나운서>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과학기술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사회 문제로 떠..more
정의로운 역사의 그날, 3.8민주의거 국가기념식김학준 기자 [2019.03.08] [5,863]

■ CMB 대전방송 뉴스<아나운서>대전에서 최초로 일어난 민주화운동 3.8민주의거가 지난해 11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는데요. 민주화에 앞장 선 학생들을 기념하는 자리가 국가행사로 열렸습니다. 현장을 김학..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