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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집중토론] 국내 첫 트램도시 대전, 앞으로의 역할은?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19-02-18 19:05:59

조회수5,698

정치/행정
■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이번 주 CMB집중토론은 트램 도입에 따른 우려와 해결방안 등 국내 첫 트램도시가 되는 대전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했습니다. 박현수 기잡니다.

 

<기자>

 

순탄치 않았던 이 사업이 지난 1, 정부의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으로 선정돼 다시 활력을 찾게 됐습니다.

 

박제화 국장 / 대전시 교통건설국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총 연장 37.4km, 대전시 5개구 전체를 순환형으로 운행합니다. 36개 정류장이 설치될 예정이고, 총 사업비는 6,950억 원 정도 됩니다. 서대전에서 가수원까지의 5km 구간을 예비타당성 조사를 할지, 타당성 재조사를 할지 사전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에 포함돼 온전하게 대전시 5개구를 순환할 수 있는 순환선으로 완료되었다는 점에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는 트램은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의 든든한 발이 될 뿐 아니라,

 

대전의 5개 자치구를 순환하는 지역균형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재영 선임연구위원 / 대전세종연구원

트램을 중심으로 가장 크게 눈에 띄는 것은 일단 지가가 상승됩니다. 대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만, 외국에서 트램 정류장을 통상적으로 500m 정도로 봤을 때 평균적으로 500m를 지난 다른 지역에 비해 약 15%에서 최대 80%까지 지가가 2년 만에 상승했다는 결과들이 있거든요. 그 이야기는 트램을 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트램을 타면서 그 주변의 상권을 이용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이야기이고, 트램이 편리하다는 것에 대한 반증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획만 잘 된다면, 대전 시민의 훌륭한 발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승용차 의존도가 높은 대전은 보행자와 버스, 자동차 간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 신호체계 정비와 사고 예방 등 교통 혼잡에 따른 다양한 종합 대책이 필요합니다.

 

김명수 교수 /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대전은 37.4km라는 순환 환상형 형태이기 때문에 (유럽과) 다르죠. 하나의 노선이 37.4km이기 때문에 10km 미만의 단거리 노선일 경우에는 우리가 우려하는 문제들이 해소될 것입니다.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장거리 노선이기 때문에 속도, 정시성, 안정성, 수요의 문제,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환승에 대한 부분일단 이것은 완공 후보다 3년간의 공사 중 안전에 대한 문제. 그리고 노면 위에서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2~3차로를 잠식하게 돼서 차량의 정체, 지체, 혼잡공사에 대한 철저한 처리와 안전 대책을 해준다면, 실시설계 단계에서 그런 부분들을 충분히 계획을 한다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관문을 통과해 드디어 본 궤도에 오르게 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대전의 새로운 동력인 트램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지역의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이광복 의원 / 대전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트램 도입 시 자동차 사용 차로가 감소해 많은 분들이 교통체증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이 전보다 다소 불편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전시에서 교통 체계를 관리하고,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체계를 갖춘다면 충분히 그런 불편이 해소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교통 문화에 대한 인식 없이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또한, 트램은 교통 약자에 대한 배려가 중요합니다. 승용차에 익숙한 대전 시민들의 트램 방식에 대한 인식 전환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기나긴 표류를 마치고,

국내 최초의 트램 도시를 위해 첫 삽을 뜨게 된 대전.

 

(취재기자 박현수)

 

대전에 트램이 들어설 오는 2025,

우리지역 대중교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됩니다.

CMB뉴스 박현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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