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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전셋값 상승 시민 부담, 충남 하락 역전세 우려

기자김학준

등록일시2019-03-22 18:50:43

조회수5,874

교육/경제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전국적으로 전세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대전·세종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전셋집 마련을 위한 시민들의 부담은 더욱 커졌습니다. 반면 충남은 하락했지만 보증금 반환 문제 등 역전세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전셋값 하락의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2018년 5월부터 매달 전셋값율은 줄곧 감소해 현재 66%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전세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에 따르면, 17개 시·도 가운데 13개 지역이 하락했으며, 수도권은 2017년 기준 2.1%, 지방은 2.6% 떨어졌습니다.

그 가운데 상승한 지역은 대전과 세종 등 4곳뿐입니다.

 

가격이 오르는 탓에 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먼 얘기입니다.

 

▶ 채희원 / 대전시 동구 용운동
전셋값이 올라서 청년들이 아무래도 부담이 되는 거 같아요.

 

▶ 구송회 / 대전시 중구 태평동
돈을 모으는 것도 시간이 걸리는데 전셋값까지 오르면 자기 집 마련이 더 힘들 거 같아요.

 

대전의 경우 2018년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2천에서 3천만 원의 전셋값이 올랐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연스럽게 전세대출금액 확대로 이어져 서민에게 경제적인 부담으로 다가오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상승 요인은 ‘물량 부족’과 ‘저금리’입니다.

 

▶ 서용원 지도단속위원장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지부
대전이 전셋값이 오르고, 물량이 없어 세종시로 유입되다 보니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거 같고 또한, 저금리 시대이다 보니 임대인들 역시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게 되는 거죠.

 

게다가 대전 내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이 40곳에 달해,
물량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또한, 27주 만에 하락한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은 자칫 깡통 전세로 전락할 위험도 있습니다.

 

▶ 김학준 기자 / CMB
대전과 세종은 전셋값 상승으로 전셋집 마련을 위한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진 반면, 충남은 전셋값 하락으로 보증금 반환 문제 등 역전세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충남의 전셋값 하락률은 2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형 10%에서 15%. 중·대형은 15%이상이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보증금 반환문제 등 역전세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전세값 하락으로 역전세 현상이 벌어질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은 커지고, 세입자가 돌려받을 가능성은 낮아집니다.

 

▶ 이진철 논산시지회장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충남지부 (전화연결)
부동산 정책이 수도권 위주의 강한 규제로 투기 및 갭투자를 잡는 DSR 등을 시행하다보니 정작 세입자 보호하는 장치가 없어 세입자는 전세보증금을 제때 반환받지 못하는 어려운 현실에 있습니다.

 

하지만, 매매가격이 떨어지면서 발생한 전셋값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일 뿐,

전셋값 하락으로 인해 오히려 전세 수요가 늘면, 전셋값이 상승할 수 있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상을 바라봐야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박유석 교수 / 대전과학기술대학교 금융부동산행정과
역전세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건 아닐 거 같고요.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매매가 하락으로 인해서 역전세는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으로 나타날 거 같지는 않습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전세값 상승에 따른 시름과
전세값 하락에 따른 시름.

움직이는 집값에 따라 시민들의 마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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