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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떠나는 청년들… 청년정책 개선 시급

기자임성준

등록일시2019-03-29 18:07:50

조회수6,091

사회/스포츠
■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전국적으로 청년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대전지역의 청년들도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취업과 창업 어느 한 쪽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지원은 무엇일까요. 
보도에 임성준기자입니다. 


<기자>
19개의 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대전.

젊음의 도시라 불리던 대전의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습니다.

대전광역시의 청년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대전을 떠난 청년인구는 14만여 명으로, 타 시도 전출 이유의 과반수는 ‘직업문제’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고 대전지역의 서비스업 위주의 고용형태를 문제로 꼽고 있습니다.

▶ 가부현 센터장 / 한밭대학교 취업지원센터
학생들의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주어진 일자리에서 학생들이 경쟁하다 보니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판단하게 되지 않나 생각 듭니다. 중소기업은 눈높이가 맞지 않아 가기 싫어하고, 대기업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못 가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지 않다 보니 학생들이 스스로 자포자기하고 있지 않는가… 좋은 일자리가 많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일단 대기업이라든지, 공단도 부족하고 서비스업 위주다 보니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떠나는 경향이 있지 않나…

대전의 청년 고용률도 전국 최저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41.1%였던 대전의 청년고용율이 지난해 38.1%로 2년 사이 3% 감소했습니다.

이는 청년 고용율 47.9%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천과 무려 10%나 차이나는 수치고, 전국 평균 42.6%보다도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전시가 다양한 청년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홍보 부족과 관심 부족으로 소수의 학생들만 참여하고 있습니다.

▶ 박상혁 / 한밭대학교
저는 지금 대전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청년 뉴리더’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고요, 일단 ‘청년 뉴리더’라는 프로그램 자체가 재정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고 경험적으로도 도움이 되지만 추가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에는 홍보가 부족한 상황이고, 자격증이라든지 경험을 쌓기 위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면 학생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청년창업 지원카드는 계속되는 추가 모집에도 대상자의 절반가량이 미달인 상태로 그 실효성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 우승호 의원 / 대전시의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업비를 제외하고 이용을 할 수 있는 제약이 교통비나 식비, 제품 활동비 등으로 제약이 있기 때문에 그 외의 비용에 대해서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두 번째는 사실 창업을 한다고 했을 때 (지원금액이) 월 30만 원 6개월 180만 원입니다. 이 180만 원을 한번 지원받았다고 해서 창업을 할 때 안정적으로 창업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비용에 대해서, 지금 신청자가 미달이라면 신청 정원을 줄이고 1인당 지원금액을 확대시키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 ‘금전적 지원’에만 초점이 맞춰져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 가부현 센터장 / 한밭대학교 취업지원센터
처음 직업을 갖는 것이기 때문에 분야에 대해 잘 모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선배들이 직접 이런 분야에 오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한다… 상황에 따라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알기 위해선 선배들의 멘토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주거든요,

취업과 창업 두 갈래 길에 어느 한쪽의 길도 
선택하지 못하고 있는 대전 청년.

(영상취재 김형기, 임재백)

더 이상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청년이 중심 되는 도시가 되기 위한 지원방안이 시급해보입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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