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우리나라의 구석기 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죠.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많은 인파들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임성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석기 복장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이 열심히 돌을 갈고 있습니다.
돌도끼와 돌창을 만드는 표정이 제법 진지해보입니다.
선사시대 복장을 하고 사진을 남기는 모습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조개껍데기를 이용해 목걸이를 만들기도 하고 구석기인들이 하던대로 불을 피워 옥수수나 고기 등을 구워먹습니다.
푸른 하늘아래 곳곳에 펼쳐진 움집은 구석기 시대를 연상케 합니다.
▶ 원종민 / 충남 천안시 차암동
펜던트도 만들고 지금은 돌창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고요. 여기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 홍선기 / 대전시 유성구 죽동
일단 돌창 만들기가 가장 재미있었고, 이렇게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물고기도 잡아서 좋았고요. 이제 물고기를 꼬치로 구워서 먹으러 가는 길입니다. 여기 축제가 너무 재미있어요.
석장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유적지입니다.
매년 봄, 공주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구석기 유적인 석장리 유적을 테마로 구석기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를 열어, 체험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 임성준 기자 / CMB
석장리로 떠나는 구석기여행! 우리나라의 구석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석장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됐습니다.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가 축제 현장에 찾은 관광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곳곳에 설치된 체험부스를 통해 아이들은 구석기 문화를 생생하게 느낍니다.
화창한 봄 날씨에 축제장에는 가족과 함께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 유정근 / 대전시 동구 비례동
여기 와서 여러 가지 체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추억거리를 남겨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페이스페인팅이라든지 원시인들이 썼던 창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만들 수 있었고 쿠키고 만들 수 있고 여러 가지 체험활동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축제장 한 켠에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했습니다.
‘구석기 음식나라’에서는 꼬챙이에 고기와 떡, 옥수수 등을 꿰어 직접 구워먹는 체험공간도 마련됐습니다.
▶ 정민규 / 세종시 고운동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알 수 있어서 참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여기 오길 참 잘한 것 같아요. 또 이게 구워지고 있는데, 맛있을 것 같아요.
이 밖에도 석장리 구석기 축제에는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주말동안 전국에서 축제장을 찾은 많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 김정섭 / 충남 공주시장
공주 석장리 구석기유적이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선사문화 유적입니다. 그 콘텐츠를 잘 활용해서 오감 체험할 수 있는, 보고 듣고 냄새로 느끼고 맛보고 만질 수 있는 그런 오감 체험형 축제로 특히 봄에 삼일 연휴 동안 어린이와 함께 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런 축제로 치렀습니다. 구석기 선사문화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유적이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 공주시에서 앞으로 중부권에서 대한민국 최고로 선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형 축제로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구석기 문화 체험이라는 이색 테마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석장리 구석기 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선사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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