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헤어짐의 아쉬움과 새 출발의 설레임이 함께한 은어송초등학교 졸업식현장에는 160명의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와 선생님 등 모두가 강당에 모여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강진석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강진석 시민기자 / 회사원
겨울의 끝자락을 향해 가고 있는 요즘.
학교들의 졸업식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동구의 은어송초등학교의 졸업식이 2월15일에 있었습니다.
대전 동구 가오동에 위치한 은어송초등학교는 2007년 개교하여 올해 제 12회 졸업식에 16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쌀쌀한 날씨지만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와 졸업식에 참석자들이 모여있는 학교의 교정은 떠나는 아쉬움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축하로 훈훈합니다.
졸업생들 한명 한명을 안아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서 사랑과 격려의 모습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 정다니엘 / 대전 은어송초등학교
졸업을 하니까 슬프고 친구들과 헤어지게 되어서 아쉽습니다. 중학교 생활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 강연우 / 대전 은어송초등학교
전에는 빨리 졸업하고 싶었는데 막상 졸업하니까 다시 초등학생이 되고 싶고, 졸업을 하니까 중학교 생활이 기대됩니다.
강당에 스크린에는 졸업생의 입학식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같이 붙여서 몰라보게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이 흐뭇한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인사를 건네는 가족들의 모습에는 사랑과 대견에 하는 모습들이 가득합니다.
▶ 최진화 / 학부모
아기로만 생각했는데 졸업식에 와보니 이렇게 컸나 싶고, 건강하게 잘커줘서 고맙습니다. 이제 정말 중학생이 된 것 같아요.
교장선생님께서 졸업생 한명 한명에게 졸업장을 수여하며 축하는 모습과 졸업생의 얼굴에 가득한 웃음은 예전의 엄숙한 졸업식과는 다른 자유롭고 변화된 사회모습도 읽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서 청소년으로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는 160명의 졸업생들이 지금의 해맑은 미소를 간직하고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밝은 미래와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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