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키움과 치른 주말 경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선발투수들은 경기 초반 상대방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화이글스와 키움히어로즈의 주말 경기.
한화는 키움전 2연패와 함께 여러 악재를 겪었습니다.
주말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장민재가 2회 초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팔꿈치 통증을 느낀 장민재는 2이닝 만에 조기 강판됐습니다.
2회 말 한화는 반격에 나섰습니다.
최원태에게 연속 안타와 더블스틸로 2점을 만회한 한화는 추격에 나섰습니다.
4회에는 정은원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박윤철은 3이닝 동안 호투를 보여주며 데뷔 첫 승 문턱까지 다달았습니다.
그러나 송광민의 수비 실책으로 위기를 맞은 한화는 안영명과 송은범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재역전을 당하며 패배했습니다.
한화는 일요일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홈런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김하성과 박병호는 김범수를 상대로 1회에 홈런을 치면서 3점을 앞서갔습니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타선의 불씨를 살린 한화는 1회 송광민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정은원의 멀티히트와 김태균의 통산 1,300안타로 5회에만 3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예기치 못한 박상원의 부상에 꼬여버린 불펜진은 재역전을 내줬습니다.
다리 통증으로 박상원이 강판된 뒤 송은범, 박주홍, 안영명이 차례로 나섰지만 키움의 중심타선을 막지 못하며 경기 후반 역전을 당했습니다.
한화는 키움에게 2연패를 당하며 9위에 머물게 됐습니다.
CMB프로야구 중계석에는 지역 인사가 참여해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한화이글스를 응원했습니다.
▶ 박정현 / 대전 대덕구청장
직관하니까 생동감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더군다나 대덕구 공무원들도 여기 와서 응원하고 있고요. 끝까지 긴장 놓지 말고 반드시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입니다.
▶ 이경희 회장 / 대전시사회복지사협회
장마가 시작됐지만, 좋은 날씨 속에서 대전 시민들과 함께 한화를 응원하게 돼서 감사하고요. 저는 늘 사회복지 현장에서 생각하는 게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을 합니다. 비록 한화이글스가 지금 성적은 안 좋지만, 선수들 시즌 끝날 때까지 건강하게 다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시즌을 이끌어줬으면 좋겠고요. 이런 것들을 통해 성적 상승의 대반전을 이뤄내는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취재기자 김학준,정재은)
연이은 부상과 집중력 부족으로 시리즈를 놓친 한화이글스.
최하위 롯데와 단 한 경기 차이로 좁혀지며 꼴지를 걱정해야 하는 처찌에 놓였습니다. CMB뉴스 김학준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 동구 #대전 중구 #대전 서구 #대전 대덕구 #대전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 #한화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