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청주 3연전경기에서 NC에 모두 내주며 완패했습니다.
한화는 지난해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고 전반기를 9위로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김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1회 초 수비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끝낸 한화는 1회 말 공격부터 매섭게 몰아쳤습니다.
정은원과 오선진의 안타에 이은 송광민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4번 타자 호잉의 2타점 적시타와 송광민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3점을 따냈습니다.
NC는 4회에 2점을 만회하더니
이어진 5회에는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어 한화와 동점을 이뤘습니다.
6회 말 공격에 나선 한화는 호잉이 안타를 치고 나가 내야 땅볼로 홈베이스를 밟으며, 1점을 얻어 다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7회 다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안영명이 연속 2안타를 맞자 투수교체를 빠르게 가져갔지만 효과는 없었습니다.
스몰린스키와 모창민에게 안타를 맞으며 6대 4로 역전을 당했습니다.
8회 공격에서도 송광민의 1루 송구 실수와 희생 번트로 맞은 득점 찬스에서 박민우가 안타를 쳐 1점을 추가했습니다.
한화는 8회 말 1사 1, 2루에서 김태균이 안타를 쳤지만
스몰린스키의 정확한 홈 송구에 오선진이 아웃돼 찬스가 무산됐습니다.
이후 한화는 NC의 마무리 원종현을 공략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청주 홈 3연전에서 모두 패하는 수모를 겪은 한화는 35승 59패로 전반기를 10개 구단 가운데 9위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기에 한화는 10위 롯데보다 투 타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했습니다.
팀타율은 2할 5푼으로 10위 롯데보다 7리가 낮은 꼴찌를 기록했고, 안타수도 793개로 롯데보다 42개 부족하며 타선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진은 750개로 최다 1위에 올랐고, 롯데보다도 36개나 더 많았습니다.
팀평균자책점은 4.96으로 꼴찌 롯데의 5.18에 가까스로 앞섰지만 퀄리티스타트는 31차례밖에 못하며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5월 KIA 타이거즈전 이후 위닝시리즈는 딱 한 차례밖에 없었으며 10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습니다.
혹독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한화이글스
(취재기자 김종혁)
올스타전 브레이크를 통해 전열을 가다듬고
팀 분위기와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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