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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다 삐끗… 단풍철 산행, 부상 없이 즐기려면?

기자금채윤

등록일시2023-11-10 17:23:16

조회수3,885

문화/건강/과학
[아나운서]
막바지 단풍을 즐기기 위해 산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무리해서 산을 오르거나 자칫 삐끗한다

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상을 최소화하면서 등산을 즐길 수 있는 방

법을 금채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사]
바람이 선선하고 형형색색의 단풍이 물드는 가을은 산행길에 오르기 좋은 계절입니다.

하지만 아무 준비 없이 산에 올랐다간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 부위에 큰 부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권세희 재활의학과장 / 'ㅇ'병원 (의사말자막)
등산객들이 많이 겪는 무릎이나 관절 통증의 원인으로는 염좌나 연골 손상 등이 있습니다. 경사진 
길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과정에서 평지를 걸을 때보다 더 많은 하중이 관절에 가해지게 되고, 그렇
다 보면 인대가 늘어나거나 부종이 발생할 수 있고요. 또 산을 오래 걷다 보면 순간적으로 힘이 빠
지면서 다리가 비틀릴 수 있고. 그로 인해서 평소에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역할을 하는 반월상 연골
판에 손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발목 같은 경우에는 흔히 발을 삐끗할 때 가장 쉽게 
손상받을 수 있는 부위 중에 하나이고. 발목이 삐끗하면서 인대가 늘어나는 염좌가 진단되거나, 삐
끗하는 정도가 심하고 낙상을 하는 경우에는 발등이나 발가락뼈가 골절이 되는 상태로 내원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산행으로 인해 발생한 관절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방치했다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평소 운동량이 적거나 근력이 약한 체질일수록 하산 후 몸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부상을 초기에 발견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권세희 재활의학과장 / 'ㅇ'병원 (의사말자막)
관절 통증이나 부종이 있을 때 초기에 잘 대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운동을 하시거나 다음번 산행을 하시게 되면 통증이나 부종의 정도가 더욱 심해진 상태로 병원에 내원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치료에 소요되는 기간이 더욱 길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까지 필요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초기부터 잘 대처하시고 관리하셔야 합니다.

관절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평소에 몸을 건강히 준비해야 합니다.

걷기 등 꾸준한 운동으로 다리 근력을 키우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등산 당일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등 관절에 갑작스러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권세희 재활의학과장 / 'ㅇ'병원 (의사말자막)
평소에 관절이 좋지 않다고 느끼셨던 분들은 경사를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 이유는 경사진 길을 내려갈 때는 체중의 3~4배 정도의 하중이 가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폭을 작게해서 천천히 내려오시고. 등산 스틱을 양손에 잡으셔서 체중도 분산을 시키고, 균형 잡는 데도 도움을 줌으로써 발목이나 무릎이 삐끗하거나 낙상하지 않게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산 후 관리법에 따라서 부상을 약화하거나 방지할 수 있습니다.

자극을 많이 받은 무릎 관절에 아이싱을 하거나,
지연성 근육통 방지를 위해 스트레칭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권세희 재활의학과장 / 'ㅇ'병원 (의사말자막)
등산 후에 관절에 부종이나 통증이 있으면 휴식을 취하고. 아이스팩 등으로 냉찜질을 하시는 것이 
통증이나 부종 약화에 도움이 됩니다. 3~4일 후에 냉찜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인대나 관절 손상 여부 확인을 위해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심폐 기능과 균형 감각 등을 키우는 방법 중 하나인 등산.

맨몸 근력 운동으로 준비운동을 시작하고, 
발목을 충분히 감싸는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도 안전한 산행을 위한 방법입니다.

CMB뉴스 금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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