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대전에서는 35개 시험장에서 1만 5천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했는데요. 춥고 이른 아침
이었지만 시험장 앞은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금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날이 밝았습니다.
긴장된 표정의 수험생들은 이른 아침부터 응원하러 나온 가족들의 기운을 받으며 시험장으로 향합니다.
수험생 자녀를 시험장 앞까지 배웅한 가족들은 자녀의 어깨를 다독이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습니다.
▶ 이정화 / 수험생 학부모
저희 첫째 아이가 이번에 수능을 보는데요. 그동안 열심히 해온 만큼 실력 발휘 잘 해서 후회 없이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들도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하길 바라며 힘찬 응원을 보냈습니다.
▶ 구본신 / 교사
3년 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고 또한 결과가 어떠하든지 감사하면서 그다음 발걸음을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네 번째로 맞는 이번 수능.
전국에서 50만 4,500여 명의 수험생이,
대전에서는 35개 시험장에서 1만 5천여 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습니다.
특히 올해 수능에서 전국 N수생과 검정고시생 등의 비율이 역대 수치를 보였는데,
입시 업계에서는 킬러 문항 배제로 수능 부담이 줄며 N수생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수능에서는 N수생 비율이 점수 변동 폭과 상위권 경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설동호 / 대전시교육감
사랑하는 수험생 여러분.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느라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동안 꾸준하게 열심히 노력해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남은 고등학교 재학 기간 목표와 계획을 잘 세우고 실천해 꿈을 이루며 미래를 활짝 열어가길 바랍니다.
긴장된 분위기와 수험생들의 간절함 속에 치러진 수능.
(영상취재 김지훈)
수능이 끝난 후 수험생들은 대입 면접과 논술고사 등 수시 전형 일정을 시작합니다.
▶ 금채윤 기자 / CMB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성적표는 오는 12월 8일 수험생들에게 통지될 예정입니다. CMB뉴스 금채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