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지난 12일 서울 중구 CGV명동역점에서 홈초이스 투자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의 국가인권위원회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기사]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어 탈출하려는 가족,
브로커를 통해 전화로만 아들의 안부를 알 수 있는 어머니의 애절함과
이들을 돕는 한 목사의 헌신 등 탈북 과정이 생생히 담긴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날 시사회에는 탈북민과 시민사회단체, 각국 대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관람과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며 북한 인권의 실태를 공유했습니다.
1000여 명의 탈북민을 구출한 갈렙선교회 김성은 목사는 "전 세계에 남북 분단의 특수적인 상황들, 탈북자와 인권 문제가 이 영화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것을 비롯해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등 6관왕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며 내년 1월, 국내와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 김성은 목사 / 갈렙선교회
저는 한국 관객들에게 이 비욘드 유토피아를 보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렵다고 하는 일이, 경제적인 일들이 북한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어려운 게 북한에서 가장 상위층을 하고 있어요. 지금 우리 젊은이들에게 또 많은 사람에게 '그래도 우리는 희망이 있다', 어떤 도전 정신, 감사하는 마음, 이런 것들이 일어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