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4.10 총선을 앞두고 4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사전투표소의 열기 역시 매우 뜨거웠는데요. 사전투표소의 생생한 현장을 장심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전시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불리는 대전인 만큼 이른 아침부터 사전투표소를 찾는 유권자들의 관심 역시 뜨겁습니다.
바쁜 출근길이지만 차례대로 줄을 서며 사전투표 순서를 기다립니다.
선거인의 주소에 따라 관내와 관외투표자로 동선을 나눠 투표소에 입장하고,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확인받은 뒤 투표용지를 받고 소중한 한 표를 투표함에 넣습니다.
▶ 장심결 기자 / CMB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한 명의 유권자로서 지역을 이끌어 나갈 국회의원을 뽑겠다는 마음으로 남들보다 부지런하게 사전투표소를 찾았습니다.
▶ 조영훈 / 대전시 유성구 하기동
사전투표를 한 이유는 출근길에 투표소가 있어서 투표를 진행하게 됐고요. 투표 당일에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사전 투표를 진행했고, 인성이 좋은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그런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투표하는 이들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 안현수 / 대전시 서구 월평동
이 나라를 위해서 우리나라가 정말로 멋지게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는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전투표는 자신의 선거구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가능해 유권자들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 이수재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저는 서울시 서초구에서 왔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너무 안 좋습니다. 대내외적으로 많이 복잡한데 지금 현 상황을 정확히 분석해서 여의도에서 치열히 싸우셔서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 국회의원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4년 간 우리 지역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는 더욱 특별하고 소중합니다.
▶ 이장우 / 대전광역시장
사전투표는 본 투표에 앞서 시간이나 여러 제약 조건 때문에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오늘하고 내일까지 투표를 하게 되고, 여섯시부터 하게 되는데 많은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투표해서 국가 발전을 위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한 사전투표소 현장.
(영상취재 김형기)
4월 10일 총선 투표 당일까지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의 행렬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CMB뉴스 장심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