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제97회 전국체전이 13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지만, 체전의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습니다.
오는 21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어집니다. 박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천안시장애인종합체육관의 당구 경기장.
제36회 장애인체육대회에 충남 대표로 출전하는 당구 선수들이 큐대를 잡았습니다.
신중함이 깃든 타격에 공은 머릿속에 그린 방향대로 물 흐르듯 구릅니다.
배구 경기장에서는 좌식배구팀의 연습 경기가 한창.
두 발 대신 두 팔로 몸을 움직이며, 스파이크를 시도하는 선수들의 빠른 몸놀림에는 자신감이 가득 배어 있습니다.
지난 두 번의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좌식배구 2연패를 달성한 만큼
그 기세를 이어 이번에도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를 밝힙니다.
▶ 김성훈 /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좌식배구 충남 대표
“저희가 4강부터 되게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의 최종 목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는 21일부터 닷새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경기 종목은 26개.
주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충남 지역 9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선수와 임원, 심판, 운영요원 등 참가 인원만 해도 7천 9백여 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엘리트체육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스포츠를 통해 우수 장애인 선수 발굴과 경기력 향상을 꾀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장애인 체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합니다.
▶ 박노철 사무처장 /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의 가장 첫 출발은 관심과 참여입니다. 장애인 체육을 함께 이해하려고 하시고, 그들과 어우러지고 함께 소통하는 여러분이 되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장애인 체육 파이팅!”
▶기자 스탠드업 : 박주현 기자 / 케이블TV공동취재단
끊임없는 훈련과 노력으로 체전을 준비하는 장애인 선수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구호 아래 체전의 열기는 계속됩니다.
케이블TV공동취재단 박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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