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는 고령 인구의 증가. 대전도 고령화 사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적절한 대책들이 이뤄지고 있는지 CMB집중토론에서 논의했습니다. 열띤 토론이 펼쳐진 그 현장을 홍민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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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600만 시대.
우리나라도 내년이면 완전한 고령사회에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증가하는 노인 인구에 대한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발생되고 있습니다.
매회 지역의 이슈와 쟁점들을 조명하고 있는 CMB집중토론.
이번 시간에는 다가오는 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지역 노인복지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유한봉 관장 / 대전시노인복지관
“특히 복지관에 오신 어르신들을 보면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고 하세요.) 백세시대를 맞이해서 노후 준비를 못하신 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 이런 요인들이 우리나라 고령화의 특성인가 싶고요. 아울러서 출산율이 감소한다든가 지역 간의 또 계층 간의, 세대 간의 여러 가지 격차도 있고 여성들의 사회 진출도 있다 보니 고령화가 되면서 노인 돌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되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토론에 참가한 패널들은 노인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들을 점검했습니다.
노인 일자리 실태와 노인 복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바람직한 노인 복지 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안필응 시의원 / 대전시의회
“이제 노인복지시설을 이용하는 사람은 아마 10~20%도 안 될거에요. 제가 자료를 보면서 우선 노인들의 요구를 파악해줬어야 된다. 노인 정책의 보호시설도 중요하지만 이들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이런 콘텐츠 개발도 필요하겠다는 것을 이번에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임춘식 회장 /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
“우리 대전에서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서비스가 첫째 국가적 차원에서는 사회 약자라고 하는 다시 말하면 요즘에 하는 사회안전망 시스템 이용을 어떻게 해줄 것이냐에 대해서 대전시도 포커스를 맞출 거에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아가는 어려운 노인들을 도와주는 것에 목적을 두고..”
노인빈곤율 1위, 노인자살률 1위라는
국제적인 오명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
독거노인 고독사 등 노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방지하기 위한 대안들과 현재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에 대한 대비책들도 논의됐습니다.
▶김지영 박사 / 대전복지효재단
“사실 이제 지역공동체를 강화시키는 것 말고는 노령화 사회를 대비할 대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로움의 문제, 빈곤의 문제를 얘기하셨는데 만약에 사회적 유대가 형성되지 않아 있으면 모든 것을 돈으로 해결해야 돼요. 외로운 노인이 굉장히 고독해서 힘든데 만약에 전혀 사회적인 관계가 없다면, 지역에서 만날 사람이 없다면 누군가 말벗을 해주고 싶은 사람들을 돈을 줘서 보내는 수밖에 없잖아요.”
반면 고령화 사회 도래로 인한 긍정적인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 실버산업의 발전으로 노인들의 경험과 지식이 사회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취재기자 홍민혜, 박현수)
노인들을 위한 정책과 실효성 있는 대안들이 오고 갔던 CMB집중토론.
이번 토론을 통해 노인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노인 복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 잡길 기대해봅니다.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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